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중요 통신장비의 보안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민간 분야 해킹 피해가 연 1000건 이상으로 급증한 가운데 스위치, 라우터, 기지국 장비 등 '통신장비'도 정보보호 인증 의무화를 추진하는 법안이다.홍석준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간 분야 해킹 신고 건수는 2018년 500건에서 지난해 1142건으로 급증했으며 지난해 신고 건수 1142건를 피해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이 409건으로 가장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한 차례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안이 11일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다.개정안은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한 차례 허용하도록 해 유사 협동조합과의 형평성 및 업무수행의 연속성·책임성 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개정안은 '회장 임기 4년, 중임 불가'(농협조합법 제130조 5항)를 '1회 연임 가능'으로 개정하고 중앙회장의 연임 여부를 회원조합의 뜻에 따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협법 개정을 둘러싸고 찬반이 엇갈리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농협중앙회장의 연임 여부와 현직 중앙회장을 연임 대상에 포
20일 송석준 의원은 올해 연말로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재산세감면, 장기일반임대주택사업자에 대한 지방세감면, 아파트건설임대사업자에 대한 지방세감면이 끝나는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대해 일몰규정을 2024.12.31.까지 3년간 연장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가 있는데, 이 개정안이 행안위 대안으로 묶여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송 의원은 지난 6.28일 정부가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활성화를 유도해 놓고 폐지하기로 한 등록임대사업자제도를 부활시키는 패키지 법안이 대표발의한 바 있는데, 그중 정부
국회는 29일 4월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이해충돌방지법(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과 '국회의원 이해충돌 방지법'인 국회법 개정안 등 총 50건의 법안을 통과시켰다.이해충돌방지법은 지난 2013년 국민권익위원회가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일부로 국회에 제출한 지 8년 만에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와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이 공공개발 예정지에 미리 투자한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사면서 결국 4월에 국회가 법안을 제정했다.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자신의 사적 이해관계로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이
송갑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기술 화상디자인 보호법(디자인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4일(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디지털 경제 지원을 위한 지식재산 분야 최초의 법제화라는 평가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화상디자인의 정의규정을 신설하고 화상디자인의 온라인(on-line) 전송을 사용(실시)행위로 규정, 시장에서의 거래 등 오프라인(off-line)에서만 인정되었던 디자인의 사용개념을 인터넷상 제공으로까지 확대하는 것이다.‘조약우선권’에 따라 국내에서 디자인 출원을 하고 6개월 이내에 동일 디자인을 해외에 출원할 경우, 국내 출
범죄 혐의로 수사 중인 입영대상자의 ‘도피성 입대’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 국방위원장 민홍철의원이 대표 발의한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개정안은 금고 이상의 형으로 처벌될 수 있는 행위로 수사가 진행 중인 사람에 대하여 관할 수사기관의 장이 입영일 등의 연기를 요청한 경우 지방병무청장이 1년의 범위 내에서 병역의무 이행을 직권으로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동안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이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언론의 조명과 사회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군에 입대하면서
수차례 고비를 넘긴 끝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한전공대 특별법)이 국회 최종 관문을 통과하면서 대학설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전날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한전공대 특별법을 표결에 부쳐 오후 4시50분께 출석 의원 219명 중 과반수가 넘는 149명 찬성으로 원안 의결했다.지난해 10월15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이 법안을 대표발의 한지 160일(5개월)만이다.법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정부도 곧바로 관련법 시행령 제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특별법 시행령은 45일간
송갑석 의원은 집합금지·영업제한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한 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상하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6일(금) 대표발의했다. 법안의 주요내용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영업장소 및 운영시간이 제한된 소상공인 등에 대해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손실 보상 ▲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소상공인 외 중소기업 등 보상 가능 ▲심의위원회와 위원회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 설치 등이다. 현행법상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합금지 등 소상공인의 영업장소 사용 및 운영 시간 등을 제한할 수 있으나, 그로 인한
국회의원이 정부 부처 차관까지 겸직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른바 ‘정무 차관’이 정부와 정치권의 가교 역할을 하며 국정 운영을 원활히 하고 여·야 협치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김병욱 의원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으로 한정된 국회의원 겸직 가능 대상에 차관급 이상 ‘정부 위원’을 추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은 “정무차관을 신설해 국회의원이 맡을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로 관료들이 맡던 기존의 차관 자리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공직 사회의 우려를 감안했다”고 덧붙였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는 농협중앙회장 선출 방식을 현행 대의원회 간선제 방식에서 조합장 직선제로 변경하는 농업협동조합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국회 농해수위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전체회의를 열고 농업협동조합법 일부 개정안을 포함한 14건의 법안을 처리했다.농업협동조합법 일부 개정안은 농협중앙회장을 선출할 경우 부가의결권을 2표까지 행사할 수 있도록 명시하되 세부적인 의결권 행사 기준은 시행령에 위임하도록 했다.또 현행 인사추천위원회 구성을 조합장 4인, 외부전문가 3인에서 조합장 3인, 외부전문
그동안 판로 개척 어려움으로 구매실적이 부진했던 소기업·소상공인 공동사업제품의 판로를 지원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북 남원·임실·순창)은 10일, 총선공약이행법안으로써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목표제를 도입하고 공공기관이 대통령령에 정하는 물품 조달 시 공동사업제품을 우선 조달 계약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동사업제품 판로지원법(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상 공공기관은 셋 이상의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 조합과 공동으로 중소벤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해양경찰청의 권한 집중을 방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해양경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해경청장의 개별 사건에 대한 구체적 수사 지휘·감독권을 제한했다. 긴급하고 중요한 사건 수사에 있어서 예외적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해경청장이 수사부서의 장을 통해 개별사건의 수사에 대한 지휘·감독을 할 수 있다.이는 최근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된 조치의 일환으로 해경청장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고 수사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또 농해수위는
이탄희 의원은 31일 사건 배당 투명화와 재판 녹음 의무화, 판결문 공개 확대를 위해 검찰청법·형사소송법·민사소송법 개정안 등 '전관예우 근절 3법'을 발의했다.우선 사건 배당 투명화를 위해 검찰에 사건배당기준위원회를 설치해 사건이 임의로 특정 검사에게 배당되는 것을 막도록 했다. 배당 자체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이뤄지는 전관변호사 청탁을 막기 위한 법이다.지난 2019년 법무·검찰 개혁위원회는 각급 검찰청의 기관장이 특정 검사에게 경찰송치사건 배당을 줄여주는 '특혜배당'이나 구속사건 등의 배당을 일시에 몰아주는 '폭탄배당'을 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는 6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관련 처벌 형량에서 벌금형을 삭제하는 등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n번방 방지법'을 의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세칭 n번방 사건으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배포했거나 소지·시청했을 경우 무조건 금고형 이상의 형을 받게 돼 기존 법에 따라 유죄 판결이 확정될 경우 신상공개가 가능해진다.여가위는 이날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5건에 대해 의결했다.여가위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강창일, 신창현,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음주 상태에서 선박을 운항할 경우에 대한 벌칙과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해사안전법' 개정안과 '선박직원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지난해 2월 6000t급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 선장의 음주 운항으로 인한 부산 광안대교 충돌 사고를 계기로 해상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필요할 경우 반드시 음주측정을 실시토록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해사안전법 개정안은 5t 이상 선박의 음주운항에 대한 벌칙을 세분화했다.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은 2~5년 징역이나 2000만~3000만원 벌금 ▲0.08% 이상~0.2
국회 산자중기위 및 운영위 소속 권칠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병)이 대표발의 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어촌․어항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3건의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했다.이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에는 공급원가의 변동으로 납품대금의 조정을 신청할 수 있고, 그 사유로 손해를 입은 경우, 3배 내 범위에서 배상책임을 받는 등 하도급 업체들의 보호장치를 마련, 공정한 거래 활성화와 대‧중소기업간 상생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송파구병)이 대표발의 한 「지역보건법」「장애인연금법」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아동복지법」(2건) 등 5건의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지역보건법 개정안」은 △ 방문간호사 등 방문건강관리 전담공무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 국가가 방문건강관리 전담공무원의 배치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여, 방문건강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질 높은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다.「장애인연금법 개정안」은 장애인연금 수급자 중 특히 생활이 어려운 「국
‘라돈침대 사태’로 촉발된 일상 생활용품의 방사선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라돈 등 방사선 물질이 포함된 가공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출입하는 업자의 안전규제를 강화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이 대표발의 한 ‘라돈침대방지법’(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일부개정안)’이 통합·조정한 대안으로 발의돼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에 신용현 의원이 발의하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생활방사선법’은 ▲원료물질이나 공정부산물을 사용한 가공제품 제조·수출입하는 자에 원자력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2건이 12월 27일(목)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인해 아동업무 통합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 설립 근거와 ‘방과후 다함께 돌봄’ 지원 근거가 마련되었다.아동권리보장원 설립 법(2016.7.29.일 대표발의)은 기존 아동복지법에는 아동학대예방 및 방지업무, 보호대상아동 및 취약계층아동에 대한 지원업무 등아 각각 별개의 기관에 위탁되어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또한 피해아동에 대한 사후조치가 미흡하고 방치수준으로 시설에 맡겨진다는 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소위원회는 국민연금공단의 주요업무에 ‘연기금 운용 전문인력 양성’을 추가하고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담은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이와 관련해 법안을 대표발의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민주평화당)은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한 연기금전문인력 양성을 계획했던 당초 개정안이 일부 수정되어 의결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며 “하지만, 국민의 노후를 책임질 연기금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처음으로 법안에 명시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이어 김 의원은 “연기금전문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