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조와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우정사업본부 특별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에서 "우정사업본부는 주 52시간 정책과 경영위기를 핑계로 꾸준하게 집배원들의 노동강도와 무료노동을 늘려왔다"고 비판했다.지난 12∼13일 집배원 3명이 잇따라 목숨을 잃었다. 2명은 심정지, 1명은 백혈병으로 각각 숨졌다. 앞서 4월에도 집배원 2명이 심장마비와 뇌출혈로 사망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노조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노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집배원노동조건개선기획추진단'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양창릉과 부천대장 등 28곳에 11만호를 공급하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 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한 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기주 대광위원장과 함께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국토부는 지난해 9월 17곳에 3만 5000호, 같은 해 12월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 등 41곳에 15만5000호, 이날 고양창릉·부천대장 등 28곳에 11만호 등 세 차례에 걸쳐 5개 신도시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30만호를 공급하는 내용을 확정했다.이들은 협약에 따라 실·국장
여야는 3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사유재산을 인정해달라며 무기한 개학 연기 투쟁을 결정한 것에 대해 입장 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한유총의 방침을 두고 "국민 협박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부를 상대로 날을 세웠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은 학부모와 유아를 볼모로 한 '집단 휴원'을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 개정을 저지하기 위해 아이들과 학부모를 볼모로 삼고 집단행동에
기초단체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민선 7기 기초단체장님들을 처음으로 모두 뵙습니다. 설 연휴를 마친 아주 바쁜 시기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설을 앞두고 구제역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연휴 기간 동안 확산을 막아내 다행입니다. 안성시는 간부공무원들이 구제역 초소 근무를 했고, 1000명이 넘는 민간과 지자체 방역기관 소속 수의사들이 전국의 소, 돼지 1400여만 두 모두 연휴기간 동안 접종을 완료했습니다.축산 농가가 있는 지역의 기초단체장님들 수고가 특히 많았습니다.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라고 하니, 마지막까지 철저한 방역을 당부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면제 대상 사업이 총 23개 사업·24조1000억원 규모로 결정됐다. 시장의 관심이 컸던 인천~남양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은 제외됐다.기획재정부는 29일 오전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이렇게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통한 지역의 전략산업 육성(사업비 3조6000억원) ▲지역산업을 뒷받침할 도로·철도 등 인프라 확충(5조7000억원) ▲전국 권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물류망 구축(10조9000억원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4조원) 등 네 가지
'사법 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71·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 심사가 오늘 열린다. 사법부 71년 역사상 전직 대법원장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것은 처음이다.23일 법원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양 전 대법원장은 재임 시절 법원행정처의 재판 개입 및 법관 인사 불이익 등 사법부의 최고 책임자로서 각종 사법농단 의혹에 개입 및 지시한 혐의 등을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신용카드 수수료 개편안을 담은 여신전문금융법 시행령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는 것과 관련해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께 숨통이 트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시행령 의결과 관련해 "그동안 금융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영세·중소 자영업자의 비용부담을 줄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이번 시행령으로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를 적용받는 곳이 전체 가맹점의 84%에서 96%로 늘어난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과 관련한 법률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국회가 도와 달라고 말했다.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소방공무원법, 소방특별회계법 등 국가직 전환과 관련된 7개의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 이들 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국회가 도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소방직 국가직화는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으로, 지자체 재정 수준에 따라 소방 인력과 장비에 차이가 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전체 소방공무원(지난해 7월 기준) 중 국가직은 631명(1
국회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 서구을, 보건복지위원회)이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폭행범죄가 PC방 보다 현격히 높다”고 지적하며, 안전한 의료기관 조성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경찰청 경찰범죄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의료기관내 폭행·협박 건수는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건수는 2015년 896건에서 2017년 1.062건으로 약 1.2배가 증가했으며, 협박건수는 2015년 79건에서 2017년 99건으로 약 1.3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의료기관내 폭행건수는 같은 해 PC방에서 발생한
심재철 의원은 최근 신재민 전 사무관이 폭로한 『KT&G 관련 동향 보고』와 관련 이 문건을 실제 당시 기재부 국고국의 출자관리과장이 작성했음을 확인하였다.심 의원은 단순 동향뿐만 아니라 KT&G 사장 교체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작성되고 문건에 적시된 제시 방안이 실제 실행되었음을 볼 때 그 실행 경위와 배후가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심 의원은 2018년 5월 23일 KT&G 동향보고서를 공개하고 이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바 있다. 심 의원이 당시 공개한 기재부에서 작성한 문건에는 작성배경에 “KT&G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저임금 계산시 법정휴일 관련 시간ㆍ수당은 포함하고 약정휴일 관련 시간ㆍ수당은 제외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시간당 최저임금을 환산(월 급여/월 근로시간)해 위반 여부를 판단할 때 분자인 급여에 법정주휴수당과 매월 지급하는 상여금 등을 포함하고, 분모인 근로시간에 법정주휴시간을 넣는 것이 골자다.올해 최저임금이 8,350원(시급)으로 전년도(7,530원)보다 10.9% 오른데다 최저임금 산정방식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면서 당분간 현장에서 혼란이 예상된다.최저임금 계산에 포함
새해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 갱신주기가 단축되고, 의무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받는다.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윤창호법'도 내년 6월 시행되며, 내년 바뀌는 도로교통 관련 법규로 ◇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 갱신주기 단축·안전교육 의무화된다.30일 경찰청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면허 갱신·적성검사 주기가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짧아진다.이는 7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와 사망자 증가율이 급증하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2012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75∼79세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 건
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청와대 특별감찰반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한 문건의 일부를 소개하며 "환경부가 작성해 올해 1월 민정수석실에 보고한 문건이라고 한다"며 "이 문건이 바로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블랙리스트"라고 주장했다.김 전 의원은 "문건의 제목은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등 관련 동향'이라고 돼있다"며 "여기 보면 환경부 산하 8개 기관의 사퇴 현황을 정리하면서 '환경관리공단 외에는 특별한 동요나 반발없이 사퇴 등을 진행 중'이라는 보고내용이 있다"고 말했다.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구금시설 과밀수용으로 인한 수용자 인권침해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법무부장관에게 △여성수용자 거실 확대 등 우선적 조치사항 시행 △구금시설 신축과 증축 등 대책 마련 시행 △가석방 적격심사 대상 선정 시 형 집행률 기준 완화 등 가석방 적극 확대 방안 마련 등을 권고했다.검찰총장에게는,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불구속 수사 원칙을 구현, 미결구금을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 등을 권고했다.아울러 국무총리에게는, 법무부‧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 협의체를 구성, 구금시설 과밀수용 문제의 신속한
앞으로 다문화가정 부모도 자녀 보육료, 아동수당, 가정양육비, 교육비 등 양육비용을 ‘복지로(bokjiro.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다문화가정 부모가 자녀 양육수당을 신청할 때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상에서도 이를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것을 지난달 말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다문화가정은 결혼이민자 또는 귀화자와 한국인 배우자로 이루어져
정부가 경기도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을 '3기 신도시'로 19일 확정했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정부청사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국토부는 100만㎡ 이상 4곳(12만2000호), 100만㎡ 이하 6곳, 10만㎡ 이하 31곳에서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대규모 택지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 등 4곳으로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하다. 서울 경계로부터 2㎞이내 신규택지로 대부분 훼손되거나 보존가치가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 감사의 뜻을 담은 새로운 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새로운 국가유공자 상징 도입은 대통령이 올해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통일된 사업을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본격화 되었다.새로운 국가유공자 상징 디자인은 태극기의 태극에 불꽃 도형을 결합해 국가유공자의 존재 가치와 숭고한 희생을 표현했고, 불꽃 도형 윗부분은 태극기의 건괘로 처리해 하늘을 공경하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사상을 함축한 것이
앞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출입국이나 국적 관련 민원 수수료를 납부할 때 신용카드로도 가능해진다. 또 일정 시기마다 국내 체류를 연장하는 외국인의 특성상 외국인등록증의 체류지 표기란을 보안스티커 방식으로 바꿔 등록증을 불필요하게 재발급 받지 않아도 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의 ‘국내체류 외국인 불편 해소’ 방안을 마련해 지난달 말 법무부에 권고했다.올해 9월말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체류 외국인은 약 232만 명으로 이 중 90일 이상 거주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법안'을 비롯해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해양환경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수산직접지불제 시행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26개의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법 제정안은 해양교통안전을 전담할 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설립과 주요 역할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그간 도로·철도·항공교통 분야는 1981년 한국교통안전공단 설립을 통해 사고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지만 해양분야는 지금까지도 해양교통안전을 전담할 기관이 없어 해양교통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신설될 공단은 기존 선박검사, 여객선 운항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선박안전기술공단을 확대·개편해 설
‘19년 1월 1일, 유효기간 10년이 만료되는 항공마일리지의 첫 소멸이 시작되면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마일리지를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항공마일리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항공사들은 ‘08년 마일리지 회원약관을 개정하여 항공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설정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에서 ’08년 7월부터 12월까지, 아시아나항공에서 ‘0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적립한 마일리지는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내년 1월 1일 소멸된다.‘08년 7월 또는 10월 이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없으며, 마일리지 사용 시에는 유효기간이 적게 남은 마일리지부터 순차적으로 차감된다.항공사들은 내년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들에게는 문자·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