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조선어학회 사건' 으로 탄압을 받은 조선어학회의 항일투사들은 해방 이후 새나라 건설 작업에 참여하였다. 항일 투사들은 통일 민족국가 건설 운동에 참여하였고, 민주주의 국가 건설에 기여하였다. 조선어학회의 일부 항일투사들은 해방 이후 분단 정권의 수립을 거부하고 통일 민족국가를 건설하고자 좌우 합작운동과 남북 협상운동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대다수의 조선어학회 인사들은 민족주의자로서의 입장을 유지하며 민주주의 국가 건설에 기여하는 합리적 보수주의자로서 활동하였다. 이렇게 해방 이후 조선어학회의 정치 지형은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일제로부터 탄압을 받은 33명 가운데 4명을 제외하면, 좌우합작 노선의 인사(6명), 합리적 보수 인사(22명), 극우 인사(1명)로 나
【의회신문=정행산 주필】북한은 한국경제의 신성장 동력이고 북방경제의 통과지점이다.‘통일 대박론’이 바로 그런 의미다. 하지만 북한이 화해 제스처를 보이고 대화를 제의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가뜩이나 식량난으로 허덕이는 북한지역에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조선중앙TV는 지난 6월11일 "평안남북도와 황해도 등 곡창지대들과 여러 지역에서 비가 내리지 않거나 기상관측 이래 제일 적은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남한지역 역시 소양강댐의 수위가 준공 후 최저치에 근접했고 충주댐도 사상 최저수준에 이르렀지만, 북한지역의 가뭄 여파는 남한과는 그 양상이 질적으로 다르다. 북한은 지난해 ‘100년 만의 왕가뭄’을 겪었다. 그리고 올해에도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 가뭄이 장기화하고
【의회신문】외국인의 출입국, 체류자격, 활동범위 등을 다루고 있는 출입국관리법은 국가의 주권에 속하는 영역으로서 다른 정부의 행정작용보다 재량(裁量)의 범위가 넓다고 인식되어 왔다. 그래서 출입국관리의 명목으로 행해지는 행정작용은 행정절차법, 인신보호법 등 개인의 권리와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법률이 제정될 때마다 그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특수한 지위를 누려왔다. 아무리 재량의 범위가 넓다고 하더라도, 외국인이 인간으로서 보장받아야 할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수단까지 인정될 수는 없는 것이다. 인권의 보장은 곧 법의 존재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나라 법무부의 출입국 관리행정은 단속행정의 편의성만 고려한 채, 외국인의 기본적 인권 보장을 등한시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올해 초
【의회신문】'국회선진화법'은 국민의 지지를 덜 받은 소수야당이 사실상 국회 입법을 좌지우지하게 만들어 ‘야당 결재법’ ‘야당 독재법’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국민의 다수가 선택하지 않은 소수정당이 결재권을 행사하는 것은 입헌주의와 민주주의에 반(反)하는 것이다. 우리 국회, 참 기가 막힌다. 국회가 하는 짓은 무엇이든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국회 불신(不信) 현상’은 지금 급기야 정치권에 대한 전면적 혐오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 갤럽 조사에서 ‘국회가 역할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무려 88%였다. 작년 말 엠브레인 조사에서는 ‘국회 해산제 도입’ 찬성이 74%였다. 이런 국회라면 아예 없애버려야 한다는 여론이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는 얘기다.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입법기
【의회신문=김필여 안양시의회 의원】연일 언론과 방송에서 메르스 사태에 대한 실시간 현황 및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방안에 대해 중간 중간 속보를 발표하면서 전반적이고 총체적인 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24시간 뉴스만을 방송하는 종편 채널에서는 온갖 사건·사고·이슈·정보 등에 대한 종합 상황보도가 무한대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여론의 다양성이 필요불가결함을 감안하더라도 실시간 반복 보도되는 뉴스를 보며 세상사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앞선다. 또한 시중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부정확한 정보나 무분별한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고 포털 사이트에도 많은 루머가 떠돌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정보의 선별적 선택에 신중함과 식견이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진두지휘를 보았을 때 이번 메
【의회신문】"내 안의 자라지 못한 나. 내면의 아이를 마주하게 됐다." 다음달 8일까지 종로구 통의동에 있는 아트사이드갤러리에서 개인전 ‘너에게로 가는 길 (The Way to You)’을 여는 송진화 작가의 말이다. 동양화를 그리다 지난 2006년부터 나무를 깎기 시작한 송진화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 지난 3년간 작업한 나무 조각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찢어진 눈에 짧은 머리를 한 소녀 혹은 여자의 형상을 한 전시작들은 천진난만하면서도 외롭고 치열하며 고통스런 모습이다. 노상헌 임상심리학박사는 송진화의 작품을 “온통 몸부림”이라고 표현했다. “살려는 몸부림, 고통의 몸부림, 욕망의 몸부림, 먹지 못한 사랑의 몸부림, 외로움과 분노의 몸부림, 지침의 몸부림, 당돌함의 몸부림, 그리움의 몸부림, 정화됨의
【의회신문=정행산 주필】한중 FTA는 우리 경제의 틀을 혁명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 이 협정이 본격 시행되면 우리 경제는 10년간 실질 GDP가 0.96% 추가 성장하고, 5만3천805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한·중 FTA가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제 새롭게 열릴 15억 중국 내수시장을 직접 겨냥하는 새 비즈니스 전략을 짜야 한다.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인 수출이 계속 감소하고 내수와 투자도 좀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등 국내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1일 마침내 한?중 FTA(자유무역협정)가 정식 서명되었다. 지난 1992년의 한·중 수교 이후 23년 만에 양국 협력관계에 새로운 지평이 열린 셈이다. 한·중 FTA는
【의회신문=김영환 논설실장】아주 오래 전 지인의 건물에서 소방 점검 현장을 보았다. 점검반은 우선 지인에게 문서를 주며 읽어보고 서명하시라고 했다. 뇌물을 받지 않는다는 요지의 청렴 서약이었다. 119로 상징되는 소방서는 온갖 재난의 현장에 뛰어들어 목숨을 걸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는 용감한 사람들이다.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공직을 부패의 오염에서 차단하겠다는 결의가 존경스러웠다. 많은 정권들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해왔지만 부패는 끝이 없다. 대형사고는 늘 부패 속에 자란 악의 꽃망울이 터진 것이었다. 1995년 6월 502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도, 작년 세월호 침몰도 공직자의 부패가 있기는 마찬가지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의 데스노트에 거명돼 부정한 정치자금 의혹으로 국무
【의회신문=정행산 주필】"새정치민주연합은 노무현이라는 이름을 분열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나아가 노무현의 이름으로 당의 패권을 추구하는 따위의 일도 없어져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나라의 유구하고 빛나는 전통을 지닌 제1야당이다. 그에 걸맞는 성숙함과 품위를 지녀야 한다. "지난 5월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앞자리에 앉혀놓고 정면에서 적개심 가득한 독설을 퍼붓고, 추모식장을 메운 친노 인사들이 비노(非盧) 정치인들에게 물병을 던지고 야유를 보내는 장면은 많은 국민들로 하여금 노무현 정부 시절 ‘반(反)노무현 대통령’을 외치던 완장부대들의 야만(野蠻)을 기억나게 했다. 우리의 관습으로는 결혼식과는 달리 장례식엔 초청장을
【의회신문=김대의 발행인】"사법시험은 사회구조의 민주화와 사법정의 실현을 위해 반드시 존치해야 한다." 사시존치론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워 지난 1월 제48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하창우 변호사는 농부의 자녀들도 법조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사법시험은 존치돼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사법시험존폐를 둘러싸고 국회와 법조계 안팎에 논란이 뜨겁다. 이처럼 사시존치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법조계를 뜨겁게 달구더니 이제는 정치권에서도 사시존치 문제를 민감한 사안으로 보고 관련 법안을 잇 따라 내놓고 있다. 변호사시험법을 대표발의한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은 2017년 페지 예정인 사법시험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로스쿨과 병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출신인 박영선 의원(
【의회신문】지난 4월 25일 오후 평창지역 캠핑장을 찾았던 일행 3명이 취나물인줄 알고 독초를 잘못 먹은 뒤 어지러움증과 구토, 복통을 호소해 강릉아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독초를 잘못 캐어 먹은 뒤 병원 신세를 지는 사례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부분 산나물이나 약초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 모양이 비슷한 독초를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봄철 야산이나 등산로 주변에서 자생하는 야생 식물들은 생김새만 보고는 독초와 산나물의 구별이 쉽지 않다. 특히 먹을 수 있는 나물 중에도 먹으면 안 되는 부위가 따로 있고, 조리를 잘못해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흔히 산나물과 헷갈리는 '원추리'와 '곰취', '산마늘' 등을 독초와 오인해 잘못 식용하는 경우가
【의회신문】새정치민주연합이 바야흐로 위기를 맞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4⋅29 재보선 패배 이후 당내 비주류(非盧)와 많은 골수 야당 지지층으로부터 배척을 받고 있고, 당은 이미 꽤 오래 전에 다수의 국민으로부터 외면을 당하기 시작한 처지에 이르렀다. 이 당은 지난 10년간 선거만 하면 졌다. 당 안팎에서 새정치연합 이후의 대안(代案)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활발하지만 그 대안의 중심에 지금의 새정치연합은 더 이상 놓여 있지 않다. 어쩌다가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 한 마디로 ‘내부 분열’과 ‘시대 변화에 대한 부적응’ 때문이다. 새정치연합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른바 친노그룹은 대부분 1980년대식 사회변혁론을 이념으로 하는 ‘김일성 주체사상파(주사파)’ 출신들이다. 이들은 1980년대 후반 극단적
【의회신문=성종한 취재부장】며칠전 홍준표 경남지사가 불법정치자금 의혹을 해명한다며 2008년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한 원내대표 시절에 받은 ‘대책비’가운데 활동비로 쓰고 남은 돈을 아내에게 생활비로 줬다고 밝힌 바 있다.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입법로비 사건 재판에서 국회환경노동위원장 시절에 받은 ‘직책비’일부를 아들의 유학자금 등 개인적 용도로 썼다고 밝혔다. 이처럼 연이어 드러나고 있는 국회‘특수활동비’의 무분별한 사용 실태는 가히 충격적이다. 국회의원들이 공직 활동비를 생각없이 사적으로 유용한 사례가 거듭 드러나고 있는데 이에 상응하는 응당한 처벌을 해야 할 뿐 아니라 제도적으로 원천봉쇄할 장치를 속히 마련해야 한다. 국회 상임위원장에게는 세비와 별도로 위원회 운영지원비
【의회신문】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과 그의 자녀는 귀화하지 않아도 남편이 사망할 경우 남편의 재산을 상속할 수 있다. 결혼으로 맺어진 부부의 연은 국적과 상관없이 사망 후에도 지속되는 것이 당연하며 보편적인 원칙이다. 그런데 의외로 외국인 여성들의 상담 중에서는 위와 같은 원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의 권리를 방어하지 못해서 상속권을 침해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법적 보호가 절실한 경우로 여기서 소개할 만한 사례는 시댁 식구들로부터 상속협의분할을 강요당한 경우이다. 한국인 남편과 6년 전 결혼한 중국 동포 진OO 씨는 남편의 사망 후 아직 성년이 되지 않은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시댁에서 최근에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시어머니와 시댁 식구들은 진 씨를 찾아와, 진 씨에게 이유도
【의회신문=김대의 발행인】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입법보좌관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으나 새누리당 지도부의 반대로 다시 제동이 걸렸다. 시⋅도의원 보좌관제 도입은 전국 지방의회의 오랜 염원이었다. 그동안 정부와 국회, 지방의회는 이 문제를 둘러싸고 오랜 실랑이를 벌여왔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4월28일 안행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의 발의에 따라 2016년 6월1일부터 시⋅도의원 1명당 입법 보좌인력 1명씩을 둘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지방공무원법⋅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 등 ‘지방자치 3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법안은 당초 이들 정책지원 전문보좌진을 각 의원실 소속으로 배치하는 방안이 고려
【의회신문=주필 정행산】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4·29 재보선을 앞두고 많이 변했다. 그의 권력 의지는 2012년 대선 때보다 훨씬 강해졌다. 문 대표는 당대표 취임 직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며 ‘중도(中道)’의 기치를 들었다. ‘천안함 북한 폭침’도 5년 만에 인정했다. 이 나라 국민 대다수의 상식으로는 대한민국 제도권의 제1야당 대표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일뿐 아니라 마땅히, 그리고 반드시 그래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이 오히려 수상하고 괴이한 일이 된다. 천안함 폭침 인정도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도 이 땅에서는 ‘반(反)국가적?반(反)대한민국적 주장과 행동’이 정의로운 일이 되고 제법 ‘의식 있어 보이는’ 멋진 처신으로 인식되는 유
【의회신문=발행인 김대의】최근 지방자치발전과 지방의원 의정역량 강화방안 토론회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의회는 줄타기를 하듯 지방의회 정책보좌관 제도도입을 놓고 실랑이를 벌여왔다. 지방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선진분권국가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의회 인사권독립과 정책보좌관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과거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시절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의회 정책보좌관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했고, 당시 안전행정부 유정복 전장관이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정책보좌관 도입의 필요성을 밝히기도 했다. 이제 책임 있는 국정 운영자로서 과거 자신이 밝힌 지방의회 정책보좌관 제도도입을 공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과 행정자치부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서울특별시
【의회신문=취재부장 성종환】지난해 4월 16일, 대한민국의 250여명의 피지 못한 꽃들과 50여명의 일반 시민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사라져 갔다. 이후 모두가 달라져야 한다고 얘기했다. 국민 모두가 안타까움과 반성에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그나마 다행인건 며칠 전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선체 인양 문제를 정식으로 거론했다. 하지만 거기에도 단서를 달았다. 박대통령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날 경우'와 '유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라는 두 가지 전제를 붙였다. 이미 여러 여론조사에서 대다수의 국민은 인양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 세월호는 하루 빨리 인양을 해야 한다. 사고 당시 대통령은 약속했었다.
【의회신문】성완종 게이트는 이 땅의 정치인들과 고위직 인사들이 평소 일상처럼 저질러온 부정부패의 실상을 잘 보여주는 한 단면에 불과하다. 이 나라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공직사회의 이른바 ‘높은 분’들은 대부분 야합하고 결탁하고 불순한 거래 일삼으면서 부정한 뇌물 주고받는 데 이골이 난 달인들이다. 그래서 세간에서는 “대한민국에서 높은 직에 나가면 사람 버린다.” “이 나라 국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질 나쁜 싸가지들과 사기꾼들이 모인 곳”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그들은 잘 나갈 때는 개기름 같은 썩소를 흘리며 “우리가 남이냐” 하다가도 어려움이 닥치면 제 살기에 바빠 등 돌리고 꼬리 자르고 배신하는 데도 한 가닥씩 하는 프로들이다. 우리는 이번 성완종 게이트를 통해 이런 실로 혀를 찰 수
‘부산 태종대에서 날씨가 화창한 날은 길쭉한 두 개의 섬으로 되어 있는 대마도가 완연히 보이며 우리의 가슴을 뭉클케 한다’(장병학). 대마도는 지리적으로 우리나라 부산에서 불과 49.5㎞ 떨어져 있지만 일본 본토인 후쿠오카에서는 130 여 ㎞나 돼 우리나라와 훨씬 가까운 섬이죠. 핏줄로도 대마도인은 우리와 동일하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대마도 영토 회복 주장은 배일감정이 드높았던 광복 이후 강하게 주장되다가 희석된 것인데 21세기 들어 시대착오적인 일본의 독도 야욕이 드러나면서 다시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은 1948년 건국 직후부터 대마도가 한국 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승만은 1949년 1월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일 배상요구를 언급하면서 “대마도만은 별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