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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자신이 상당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속인 뒤 결혼을 빙자해 중학교 동창으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하태한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하 판사는 판결문에서 "A씨는 피해자와의 인적 신뢰 관계를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가로챈 돈이 적지 않은 돈임에도 현재까지 피해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판결 선고를 앞두고 합의를 빙자해 재판 기일을 미룬 뒤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리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며 "이같은 사정에 비춰볼 때 그 책임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가 범행 사실을 자백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서울
이지현 기자
2016.11.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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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서울시는 연말을 맞아 송년회 등으로 택시수요가 집중되는 강남대로 등 20곳을 선정해 승차 거부 등 택시 위법행위를 집중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강남대로(신논현역~강남역 790m 구간), 홍대입구역(홍대입구~상상마당 790m), 신촌(신촌현대백화점 앞 330m) 등 택시이용 불편민원이 가장 많은 20곳을 특별단속 지역으로 선정했다. 매주 금요일 강남대로와 홍대입구역, 신촌지역에 단속 공무원을 집중배치, 운영하고 그외 지역도 차량을 이용한 기동단속반을 편성, 배치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월~목요일에는 상습 민원 발생지역 20개소를 중심으로 단속 공무원을 배치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불편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종로대로의 경우 다음달 3~24일 통합단속 대신 '택시 해피존
서울
이지현 기자
2016.11.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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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미국 국무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평화로운 저항과 집회의 권리를 지지한다"며 "국민은 밖으로 나와 정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무부가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정규 브리핑 기록에 따르면, 존 커비 대변인은 한국에서 5주 연속으로 박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시위에 대한 언론 보도를 읽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한국 시위 참가자 및 한국 정부가 답해야 할 문제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평화로운 저항과 집회 권리를 지지한다"면서, "국민은 밖으로 나와 정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낼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시위
서울
최영일 기자
2016.11.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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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행정자치부는 24일 '민원공무원의 날'을 맞아 전국의 민원담당공무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민원공무원의 날'은 '국민 한 분(1) 한 분(1)을 이십사 시간(24) 섬긴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올해 최우수 '정부3.0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된 강원도 강릉시와 '정부3.0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된 세종시와 경기도 양평군, 서울 서초구 등 7개 지자체가 정부 포상을 받았다. '허가전담부서 운영 우수기관'으로는 충남 당진시, 인천 중구·충남 천안시, 강원 삼척시·충북 옥천군'이 선정됐고 '폐업신고 원스톱 서비스 우수기관'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여성가족부가 각각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성렬
서울
박현경 기자
2016.11.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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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서울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이 서울시로부터 받지 못한 초과근무수당이 5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김춘수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안전처 '소방관 초과근무수당 미지급 및 소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6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5209명의 소방관들이 시로부터 받지못한 초과근무수당이 560억원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시는 초과근무수당으로 5209명에게 1712억원을 지급해야 하지만 이 중 5083명에게 1152억 원만 지급했다. 이와 관련, 소방관들이 법원에 수당 지급 소송을 내 현재 소송건수만 해도 20건에 달한다. 김 의원은 "소방공무원들이 몇 년 동안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했던 것
서울
이지현 기자
2016.11.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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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서울시교육청이 '비선 실세' 최순실(60)씨 딸 정유라(20)씨의 초·중·고 특혜 의혹에 대한 현장감사를 마무리하고 중간결과를 16일 오후 발표한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2일간 정씨가 졸업한 청담고등학교는 물론 선화예술학교(중학교 과정)와 경복초등학교에 대한 현장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중간 발표에선 정씨의 고등학교 졸업 취소 여부가 주목된다. 시교육청 장학조사 결과 정씨는 고등학교 3학년때인 지난 2014년 수업일수 193일중 대회 및 훈련 참가를 이유로 140일(출석인정)을 공결처리했다. 질병 결석 3일을 더하면 출석일수는 50일에 불과하다. 여기에 대학수학능력 시험후에는 학교에 나오지 않더라도 출석을 인정해주는 '전환기 프로그램' 22일의 참여 여부가 불투명해 실제
서울
이지현 기자
2016.11.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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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경찰청이 운영 중인 '스마트 국민제보-목격자를 찾습니다' 서비스가 사용자의 편의성과 시인성을 높여 개편됐다. 경찰에 따르면 개편된 서비스는 14일 이날부터 적용된다. 크게 세 가지 기능이 바뀌었다. 우선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와 시스템을 연계해 경찰 측 담당자가 바로 배당받아 처리토록 했다. 기존 국민신문고 민원 중 경찰 소관 업무가 전체의 40% 수준인 70만여건이다. 하지만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담당자를 정하는 과정에 불필요한 행정력이 낭비돼왔다. 앞으로는 사용자가 민원 처리결과를 더 빨리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연간 처리시간이 38만 시간 단축되고 인건비 또한 60억원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음으로 사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신고 또는 제보할 수 있도록
서울
최영일 기자
2016.11.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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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이 JTBC 측에 '비선실세 의혹'을 촉발한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PC의 입수 경위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어버이연합 회원 100여명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 방송국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JTBC는 태블릿PC의 정체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채 의혹만 증폭시켜 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 측이 건물 관리인에게 처분해달라는 짐 속에서 태블릿PC를 발견했다는 JTBC 측의 설명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설령 태블릿PC의 주인이 최씨라고 하더라도 남의 컴퓨터를 함부로 들여다본 것은 국민의 알 권리를 빙자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제의 태블릿PC를 어떤 과정을 거쳐 입수하게 됐는지를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버
서울
최영일 기자
2016.10.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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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제4회 호스피스·완화의료 기념식'을 열고 말기환자와 가족을 들해 헌신한 11명에 대해 복지부 장관 표창을 시상한다. 10년간 지역에서 호스피스의 정착을 위해 노력한 황승주씨(새오름가정의원 의사), 8년간 1948시간을 말기환자와 함께해 온 이봉순씨(경상대 병원 자원봉사자) 등이 이날 표창을 받는다. 이어 홍보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기념공연,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등도 함께 열린다. 지난해 완화의료 서비스 이용율은 15.0%로(1만1504명)으로, 지난 2008년 7.3%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입원형 호스피스 지정지관도 8년간 19개소(282개)에서 10월 현재 77개소(1298개)로 늘었다. 올해 8월 시행된 '호스피스·완화의
서울
성종환 기자
2016.10.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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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시금고 선정을 위해 지자체장 후원회장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신한은행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청은 25일 오전 알선수재 혐의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고위임원 및 기관고객부 사무실과 전 인천시 생활체육협회장 A씨의 사무실,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1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신한은행이 인천시 시금고로 재선정될 수 있도록 돕는 대가로 은행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인천시 생활체육회장으로 활동 중이었으며, 당시 인천시장 후원회장을 맡고 있었다. 기존 인천시 시금고를 맡고 있던 신한은행은 시금고 재선정 시기인 2010년 경영진 내분 사태로 이미지가 나빠져 탈락할 것을 우려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서울
이재경 기자
2016.10.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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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박원순 서울시장을 지지하는 생활정치포럼 '시민시대'가 공식 출범한다. 시민시대는 27일 오후 7시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각 분야 전문가 등 생활현장조직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생활현장조직에는 소상공인, 친환경농업, 사회적경제, 사무직노동, 학부모단체, 택시기사모임, 마을공동체 지도자, 청년혁신활동가, 산악인, 금융, 건설, IT(정보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다. 공동회장은 최안용 IT타임즈 회장과 정인대 전국지하도상가연합회 이사장, 김정열 전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 조현선 전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 박성자 전 국제슬로우푸드한국협회 부회장, 조정은 에세이스트작가회의 주간, 국철희 전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송병주 지역농업연구
서울
최영일 기자
2016.10.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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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 하락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10월 셋째 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5%로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9월 넷째주부터 5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26%를 기록한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취임 후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5%포인트 상승한 64%를 기록,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야당이 제기한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
서울
최영일 기자
2016.10.21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