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M&A가 급한데 우리나라 심사 기간은 늘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송석준 의원에게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인력 1인당 139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10.5건), EU(5.3건), 일본(5.2건) 등 해외 경쟁당국의 연간 1인당 기업결합 심사 건수와 비교해 보면 EU‧일본보다 26배가 넘는 수치다.지난해 기업결합 심사 건수는 1,113건으로 역대 처음 1,000건을 넘어서는 등 2016년 646건 대비 심사건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공정위의 기업결합
국민의힘은 8월 26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지 13일 만에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하면서 새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8일 오전 10시부터 제5차 전국위를 비대면으로 열고 비대위 설치와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 투표를 진행, 정수 731명 중 과반(366명) 이상 찬성으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이날 투표는 10시 30분, 11시, 11시 30분 총 세 차례 이뤄졌으며 ARS로 찬반 여부를 묻는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당헌 제96조 1항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인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7일 "지금 비대위원장을 독배라고 한다. 저는 독배라서 더 이상 피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집권여당의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 때문"이라며 비대위원장직 수락 이유를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50분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집권여당을 안정시키고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위원장은 "당내 혼란에 대해 당원과 국민께 죄송하기 그지없다. 할 수만 있다면 지난 몇달간 당 내분을 지우개로 지워버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울산시가 사회서비스원과 여성가족개발원을 통폐합하여, ‘복지가족진흥원’을 설립하려는 조례를 입법 예고했습니다.사실상 사회서비스원을 폐원하려는 조치로, 공공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울산에서 사회서비스원을 전국 최초로 폐원하려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합니다.울산시 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월 20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울산시 사회서비스원은 지자체에서 국공립시설을 위탁받아 직접 운영, 사회서비스 제공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종사자의 근무 환경과 전문성을 끌어올려 시민에게 더 나
2020년 주춤했던 명의위장 사업자 적발 건수가 지난해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다.유동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명의위장으로 적발된 사업자는 총 2민626건에 달했다.명의위장 사업자 적발은 2012년 1,672건에서 2019년 2,324건으로 매년 증가해 왔다. 다만 2020년 명의위장으로 적발된 사업자는 19년에 비해 19% 감소한 1,881건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해 명의위장 적발 사업자는 11% 늘어 2,098건으로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지방 국세청별로 살펴보면 중부청에서 적발한 명의위
국민의힘은 2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국민의힘은 2일 제6차 상임전국위를 열고 재적의원 32명 전원 찬성으로 비대위 전환 요건인 '비상상황'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당헌 96조 1항 개정안을 의결했다.당헌 개정안이 오는 5일 전국위원회를 통과하면 국민의힘은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조건을 갖추게 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 사퇴할 경우 '비상 상황'으로 규정한다는 내용이다.앞서 법원이 당의 비상 상황을 인정하지 않아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신동근 의원은 박봉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인천지역본부장, 강상모 LH검단사업단장, 이명 LH부동산금융사업단 부장 등을 만나 ‘검단신도시 내 대형 물류창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물류유통3 시설용지는 검단 신도시내 66,064㎡ 크기로 당초 ‘주거 및 공원용지’로 계획됐으나 2015년 10월 개발계획(3차) 변경 시 ‘도시지원시설 및 연계기능 입주’를 위한 물류유통용지로 변경됐고, 지난 4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물류창고를 계획한 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물류유통3 시설용지는 현재
경인전철 동인천역 민자역사가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된 가운데, 민간 사업자의 파산으로 집계된 피해금액이 72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허종식 의원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민간 사업자인 ㈜동인천역사의 파산에 따라 신고된 공공과 민간의 채권이 각각 229억원, 495억원으로 집계됐다.공공에선 한국철도시설공단(국가철도공단 전신)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각각 점용료 151억원, 전세보증금 78억원의 채권을 신고했다.민간에선 ▲전차인 136명의 176억원의 가압류권(보증금) ▲건설사 3곳의 141억원의 유치권(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31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민생 협치'를강조했다.김진표 의장은 이 신임 대표 예방을 받고 "높은 지지도로, 아마 우리 정당 사상 제일 높은 수준의 지지율 아닌가 모르겠다"며 "제1야당 대표로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덕담을 건넸다.김 의장은 "이 대표님 하면 경기도민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로서 경제와 복지 특히 일자리와 복지 면에서 큰 성과를 만들어서 다른 지자체를 선도해왔다"며 "그렇게 쌓아온 경륜을 토대로 중앙정치에서도 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한국산 전기차등에 대한 차별적 세제 혜택 내용을 담고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the Inflation Reduction Act)’이 발효된 것에 우려를 표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상 한국산 전기차 및 배터리 등에 대한 비차별적 세제지원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의안은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을 표명하고 ▲미국의「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수입산 전기차 및 배터리에 대한 세제 혜택 적용이 국제통상규범
사랑하는 당원·대의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부족한 저를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해 주심에 대해서 무한히 감사드립니다.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를 여러분께서 다시 세워주셨습니다. 당원과 지지자들의 하나 된 마음에서 간절함을 넘어 비장함까지 느껴집니다. 얼마나 절박한지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국민과 당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라, 이런 명령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 절망에 빠진 국민을 구하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라는 지상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이 지엄한 명
이준석 전 대표 측은 지난 10일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발생했다며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26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황정수)는 이 전 대표가 주 위원장 상대 직무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주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해 개최한 최고위원회·상임전국위원회·전국위원회에 대한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은 채무자 적격이 없다는 이유로 각하했다.이에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제동이 걸
국회의원 정청래는 과방위원장으로서 국회법 제49조제1항에 따라 위원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정리하며, 질서를 유지하고 사무를 감독하는 의무를 충실히 다해야 한다.그러나 법안심사소위 구성, 결산 등 상임위 전체회의 개회를 통해 처리해야할 안건을 여당 간사를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처리하고 있다.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진행할 과방위는 정 위원장이 내키는 대로 일정을 마음대로 주무를 것이며, 개의된 전체회의에서는 여당의 의사진행을 고의로 기피하면서 파행을 일삼을 것이 뻔하다.국회는 오랫동안 지킨 관행과 국회법에 따라 상임위를
개정 국가인권위원회법이 시행된 7월1일부터 8월19일 현재까지 50일 동안 23건의 군인 등의 사망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개정법 시행으로 7월1일 출범한 국가인권위원회 군인권보호관은 이 중 4건의 유가족 진정을 접수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인권보호관이 출범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군으로부터 통보 받은 군인 등 사망사건은 총 23건이다.이 중 △자살 8건 △병사 7건 △사고(돌연)사 6건 △추락사 1건 △총기 사망 1건 등이다. 소속은 △한미연합사 1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4일 만에 대통령실 첫 인적 개편을 단행했다.대통령실은 '신설'된 정책기획수석에는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홍보수석에는 김은혜 전 의원을, 국가안보실 2차장에는 임종득 전 청와대 국방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도어스테핑으로 뵙다가 마주 앉게 됐습니다.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기자 여러분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앞으로 취재하시는데 불편이 없도록 더 잘 챙기겠습니다.지난 휴가기간, 정치를 시작한 후 1년의 시간을 돌아봤고, 취임 100일을 맞이한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그동안 국민 여러분들의 응원도 있고, 따끔한 질책도 있었습니다.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늘 국민의 뜻을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최근 폭우로 많
오늘 기자회견을 잡으니 1392년 8월 13일 조선 건국에 맞춰서 한다는 보도부터 오늘의 운세를 봤느냐느니 하는 문의도 들어왔습니다.그만큼 이 섬은 때로는 우리만의 이야기에 취해 가장 일상적이고 기본적인 것은 살피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제가 페이스북에 예고한 시점을 보면 알겠지만 저는 그냥 MBC 8시 저녁 뉴스를 보고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가 우려되는 집중호우가 온다는 이야기를 보고 일기예보 상 비가 그치고 이틀 정도 시간을 두고 말씀을 드리려고 했습니다.우선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국민에게 그리고 당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올리려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9일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 대표 직무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은 이날 오전 당원들을 상대로 ARS(자동응답) 투표를 진행한 결과, 위원 정수 총 707명 중 509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의결정족수 과반(354명)이 넘는 457명이 찬성 투표를 해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비상대책위 체제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을 마무리한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지명한 뒤 곧바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북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한미 양국 정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장과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한미 의장 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양측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가는 엄중한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며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또한 "양측은 내년이 한미 동맹 70주년임을 상기하고
조명희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이해충돌 없이 활동하기 위한 백지신탁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주식백지신탁은 전보 등의 사유로 직위가 변경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주식백지신탁에 관한 계약을 체결 하도록 돼 있다.이로써 조명희 의원은 이해충돌 회피 관련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되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다하게 된 것이다.조명희 의원은 “이미 상임위 배정 전부터 국회 감사관실과 인사혁신처 윤리정책과 등 공직자윤리와 관련된 담당 기관과 협의를 거쳐, 백지신탁 등 이해충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