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상 화폐 거래소는 벤처가 아니다'라며 거래소 네 곳의 벤처 인증을 취소하자, 해당 거래소가 행정소송을 내며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벤처 인증의 범위를 숙박업·노래방·부동산임대업으로까지 확대하면서 유독 가상 화폐 업종만 차별 대우한다는 것이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12월 가상 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스트리미(거래소 고팍스), 웨이브스트링(코인이즈), 리플포유 등 4개 업체의 벤처 인증을 취소 처분했다.이들은 정부에서 기간 2년의 벤처 인증을 받았는데, 인증 만료를 약 9개월 남겨두고 갑자기 취소 통보를 받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성과 창출을 주문한 지 한 달 만에 처음으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노사 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인 광주형일자리가 우여곡절 끝에 돛을 올렸다.지속가능한 고용노동 모델로 노동시장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청와대에서도 일단 첫 테이프를 끊은 광주형일자리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무엇보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부터 전국 경제투어를 다니면서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광주형일자리가 롤모델로서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이다.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광주시와 현대차의 투자협약식에 달려간 것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에게 현금과 상품권 등을 제공한 혐의로 현직 조합장과 입후보 예정자 등 5명을 고발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광주선관위는 지난 1월 조합원 자택 등을 방문해 지지를 부탁하며 조합원과 그 가족 등 4명에게 현금 2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입후보 예정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A씨는 5만 원권을 10장씩 말아 고무줄로 묶은 후 악수하며 건네는 방법으로 현금을 제공했다고 선관위는 전했다.광주선관위는 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조합원 3명에게 총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
공영홈쇼핑 상표정체성(BI:brand identity) 변경을 위한 용역 과정에서 손혜원 의원의 측근이 운영하는 업체에 수의계약을 따주기 위해 소위 `들러리 입찰'이 진행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명칭 및 BI변경 추진형황'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작년 10월 `공영홈쇼핑 BI 개발 용역'을 수행하기 위해 마포구에 위치한 H업체와 계약금 1,991만원에 수의계약 형태로 상표개발 용역을 진행하였다.공영홈쇼핑은 작년 7월 상표정체성 변경에 착수하여 `공영쇼핑'
엄용수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후행물류비 과징금 부과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방하며, 공정위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필요한 행정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지금까지는 물류센터에서 매장까지의 유통비용을 후행물류비라는 명목으로 납품업체가 관행적으로 부담해 왔는데, 이번에 공정위가 이러한 관행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라고 판단하였다.문제는 현행 계약서상에 최종 납품장소가 명확하게 명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통업체의 책임으로만 돌리기에 법적 다툼이 있고, 또 유통업 분야의 사업성을 훼손해 경쟁력까지 떨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방문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 웰컴센터에서 43일간의 관광축제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의 막을 올렸다. '친절로 맞이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를 비롯,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한국스마트카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코리아그랜드세일 참여사 관계자와 외국인 관광객, 관광접점 종사자 미소국가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개막 세리모니와 친절다짐퍼포먼스, 환대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시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를 본격적으로 선언한 가운데 한진 일가에 대한 주주권 행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각종 물의로 주주가치를 훼손한 만큼 조양호 회장 일가의 경영권이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연금은 한진그룹 외에도 남양유업, 현대그린푸드 등의 기업에도 배당과 관련한 주주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돼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16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이찬진 위원(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이 제기한 '대한항공, 한진칼에 대한 적극적 주주권 행사 안건'에
KT가 부동산개발을 위해 아현 통신구로 설비를 집중이전하고도 중요 통신시설 등급은 상향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오전 열린 과학방송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KT현안질의에서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관련 문제점을 짚었다.김종훈 의원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원효국사를 시작으로 2017년 중앙국사(명동), 2018년 광화문국사 통신시설이 아현 통신구로 이전됐다.시설이전으로 아현 통신구는 중요통신시설분류 상 기존 D등급에서 C등급으로 상향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KT는 현재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고하지 않았
현대자동차가 1700대의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국내에 배정하여 23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글로벌엔터테인먼트 마블사와 2년에 걸친 협업으로 세계 최초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로, 아이언맨 팬은 물론 보다 독특하고 강인한 느낌의 SUV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제작되었다.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 메가박스 앞 광장에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차량 전시와 함께 영화속 히어로처럼 연출할 수 있는 타임 슬라이스 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한다.
정부가 공시지가 결정에 가이드라인과 참고가격을 제시했다는 의혹과 관련,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는 세금폭탄이며 헌법상 평등권을 위반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번 공시지가 인상은 100% 위헌이다. 헌법이 천명한 조세법률주의에 명백히 어긋나는 것으로 세율인상을 우회해 세금폭탄을 터뜨리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공시지가 결정에 개입한 국토부는 직권남용죄의 책임을 져야한다. 공시지가의 결정은 민간 감정평가사의 감정을 토대로 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국토부는 이번 공시지가 산정에 있어 가이드라인을 내렸다"며 "심지어 공시 참고가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비롯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약속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의장과 5당대표 월례모임에서 소상공인 기본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자고 제안하겠다"며 "소상공인이 많은 나라인데 기본법도 계획도 없었는데 올해부터는 여러분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대표는 "소상공인기본법은 자유한국당이 제일 먼저 발의했다"며 "노동시간 제한, 주휴수당에 대한 걱정 많아 보이는데 여야가 (법안을)통과시키면 위안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은 최근 우리 경제가 상위 대기업집단으로 경제력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무엇보다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편법적 지배력 확대 등 폐해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이를 반영하여 기업집단법제의 합리적 개편을 하고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법안의 주요 내용은 사익편취 규제를 상장·비상장사 구분 없이 총수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적용을 확대하고, 총수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의 자회사(50% 초과 지분 보유)
현대백화점그룹이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 첫 업무를 나눔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2019년 그룹 합동 시무식`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사 시무식은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9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새해의 첫 업무를 보람 있게 봉사로 시작하는 것이 그룹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연탄은행에 연탄
국회 정무위원회 최운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7일(목), 증권거래세를 폐지하고 양도소득세로 과세방식을 일원화하는 ‘증권거래세법’폐지법률안 등 4건의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증권거래세 과세방식은 소득이 아닌 거래행위에 대해 과세함으로써 손실이 있는 경우에도 수익이 있는 경우와 동일하게 과세하고 있다.게다가 주식 양도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같은 거래행위에 대해 ‘증권거래세’와 ‘양도소득세’가 동시에 부과되는 이중과세의 문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법안은 증권거래세를 2020년부터 20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6일 "대형 조선사들의 하도급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공정위 상정 및 제재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조선사 하도급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대형 조선사들이 부당한 방법으로 하도급 거래를 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며 "인지한 내용을 토대로 주요 조선사들을 상대로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직권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해 현재 대형 조선사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도로공사가 ex - cafe 관련으로 특정 제품에 적합한 조건을 제시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최고급 커피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ex-cafe는 기존 휴게소 커피가 맛과 품질은 떨어지는 반면 가격은 브랜드커피와 같은 수준이라는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브랜드커피의 절반 가격에 최고급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하였다.궁극적으로는 ex-oil이 기름값 인하를 선도했듯이 기존 커피 가격을 내려 고속도로 이용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었다.또한 도로공사가 제시한 ‘드립방식‧싱글오리진 추출’ 방식은 높은
KBS교향악단(사장 박정옥)이 62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로 꼽히는 도이치 그라모폰(DG)의 레이블을 달고 음반을 발매했다.이 음반은 지난 5월 25일~26일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KBS교향악단 제728회 정기연주회’에서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지휘로 ‘말러 교향곡 제9번’을 실황 녹음한 것이다.말러 스페셜 리스트로 정평이 난 요엘 레비는 “이틀 동안 이어지는 강도 높은 녹음 작업이었지만, 특히 단원들이 너무나 아름다운 연주를 해주었고, 결과적으로 아주 좋은 작품이 나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음반
20일 오후 여의도 국회 앞 전국택시조합원이 주최 측 추산 10먄명 이상이 참가하여 카카오 카풀 반대집회를 진행하고 있다.주최 측은 카카오 카풀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국회를 포위하겠다는 입장이 강경하고 택시 기사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현장 분위기가 고조되어 대치하고있는 경찰과의 마찰이 우려된다.결의대회 주변의 한 시민은 4차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공유경제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는 입장도 있고, 당장 택시 기사의 생존권에 대한 대책도 절실하다며 정부와 국회가 보다 적극으로 나서주길 바라는 목소리다.생존권 사
12일 체결된 문체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연세대학교 간 ‘e스포츠 학과 개설’ MOU에 대해, 산업 특성 무시한 채 명문대 환상에 빠진 시대착오적 정책이라는 날선 비판이 제기되었다.전반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역임한 유성엽 의원은 이번 MOU가 현 정부의 탁상행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야구나 축구 등 다른 프로 스포츠 선수들도 예전과 달리 대학 진학을 선택하지 않는 상황인데, 소위 명문대에 e스포츠 학과 개설하면 우수인재가 배출되고 e스포츠가 발전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였다.유 의원은 “우리나라 e스포츠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