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가상자산에 투자한 청년들이 엄청난 손실로 피눈물을 흘리며 고통받고 있다"며 암호화폐 폭락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에 "조속히 가상자산 생태계와 대책,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서야 한다"며 투자자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최근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루나·테라 투자자는 보유한 코인이 사실상 휴지조각이 됐다. 제2, 제3의 루나·테라도 속출하고 있다"며 "수백만 투자자들이 대규모 손실을 볼 것이라는 경고가 연일 나온다.상황이 이러함에도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책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당의 혁신을 총괄할 혁신위가 출범하는 날"이라며 "앞으로 혁신위 활동을 통해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넘어 저희가 확실하게 의회에서도 다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기초를 닦는 역할을 충실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최재형 혁신위원장 또한 "우리당은 지난 대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방선거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내년 총선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당 혁신위를 출범했다"며 "지난 최고위에서 본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했고 오늘 혁신위 부
최춘식 의원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향후 두창 백신 접종시 백신패스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공개했다.최 의원은 '향후 국내 두창바이러스 백신 접종시 백신패스는 절대 재도입하면 안되며 전적으로 국민 개인의 자율적인 결정(비접종시 차별 또는 불이익 금지)에 의해 접종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바 이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질병관리청은 "두창 백신 접종을 시행할 경우 국민 개인의 자율적인 접종 의사를 반영해 접종할 예정"이라며 "예방접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와 이상반응 등에 대해서도 접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1957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11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서울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에서 자랐다.판잣집이 도시정비사업으로 헐리며 성남시 단대동으로 강제 이주해 천막집에서 살았다.서울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은행 일과 야간대학 공부를 병행하는 주경야독으로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에 잇따라 합격해 관가에선 '고졸 신화'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혔다.그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다"며 경기지사 출마 이유를 누차 강조했다.50% 반값 아파트 청년에게 공급, 3만개 스타트업 설립, 파란학기제(수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조셉 R. 바이든 미합중국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한다. 이번 정상회담은 대한민국 대통령 임기 중 미합중국 대통령과 가장 이른 기간 내 개최한 회담으로 기록되었다.공동의 희생에 기반하고 우리의 깊은 안보 관계로 연마된 한미동맹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확대되고 있다.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은 민주주의, 경제,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인 양국의 중추적 역할을 반영하여 한반도를 훨씬 넘어 성장해 왔다.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생존과 직결되는 도전들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계속되는 공격으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8차선 지하화하고 한강에 보행 전용교를 건설하는 공약을 발표했다.송 후보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후변화의 시대는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더 유연하고, 더 다이나믹하고, 복원력이 뛰어난 도시를 요구하고 있다"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하고, 한강에 3개의 보행전용교를 설치하는 ‘바로한강’ 프로젝트는 그래서 시민을 위한 도전이고 한강을 시민 여러분께 온전히 돌려드리는 그랜드플랜"이라고 설명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오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뵙습니다.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입니다.감회가 남다릅니다.우리는 민주 영령들께서 잠들어 계시는 이곳에 숙연한 마음으로 섰습니다.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가족과 이웃, 벗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우리는 42년 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그날의 아픔을 정
국민의힘이 11일 윤석열 정부 첫 당정협의에서 33조 원 이상 규모의 손실 보상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370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지원금으로 600만원+α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모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소기업, 매출액 30억 원 이하 중기업까지 370만 명에게 최소 600만 원을 지급해 달라고 요청했고,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차등 지급이 아니냐는 보도가 많았는데, 이를 일거에 해소하기 위해 손실을 보든 안 보든 최소 600만 원 이상을 다 지급한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고 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9일 내각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법무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폐지가 예고된 여성가족부 등 일부 부처는 제외됐고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를 바로 옆에서 보좌할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으로 강의구 전 검찰총장 비서관이 내정됐다.이에 따라 대통령 일정과 정부 인사, 공직기강 등 대통령실 주요보직이 검찰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 ▲교육부 차관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기획재정부 1차관 방기선 아시아개발은행 상임이사▲기재부 2차관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외교부 1차관 조현동 전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외교부 2차관 이도훈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습니다.그동안 과분한 사랑과 지지로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제 평범한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 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며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응원하겠습니다.지난 5년은 국민과 함께 격동하는 세계사의 한복판에서 연속되는 국가적 위기를 헤쳐온 시기였습니다. 힘들었지만 우리 국민들은 위기 앞에 하나가 되어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졌고, 더 큰 도약을 이뤘습니다.대한민국의 국격도 높아졌습니다.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이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과 국민의힘 소속이 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7곳으로 강원, 이광재 경기, 김은혜 경남, 박완수 대구, 홍준표 인천, 송영길 제주, 오영훈 충남, 김태흠 전 의원이 사직서를 낸 곳으로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민심을 가늠해보는 재보궐선거로 보여진다.이재명 고문은 8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돌파를 결심했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이 고
대통령 비서실 비서진 1차 인선 발표, 윤 당선인은 오는 8일까지 나머지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경제수석실 산하 6개 비서관, 정무수석실 산하 2개 비서관, 정책조정기획관실 산하 4개 비서관, 비서실장 직속 7개 비서관 등 총 19명의 비서관 인선.- 국정상황실장 한오섭 전 처와대 선임행정관- 총무비서관 윤재순 전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공직기강비서관 이시원 전 수원지검 형사2부장- 법률비서관 주진우 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경제금융비서관 김병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산업정책비서관 강경성 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중소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국정과제 발표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국정과제를 발표하기에 앞서 ‘국정 비전’과 ‘국정 목표’에 대해서도 발표했는데, 국정 비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민께서 꼭 해결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시대적 과제”라고 했고 ‘국정 목표’에 대해서는 “국정운영의 원칙으로 공직자들이 일을 하고 판단할 때 가치관이나 기준”이라고 설명했다.국정 비전으로는 ▲공정과 상식의 회복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재건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
김 후보자는 오전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입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국민께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어떤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제자의 박사학위논문 심사 과정에서 '방석집'에서 접대를 받으면서 최종 논문 심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30일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 하나인 이른바 검수완박 '검찰청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검찰청법은 본회의 개의 시작 6분만에 재석 177인 중 찬성 172인, 반대 3인, 기권 2인으로 표결 처리됐다.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몇명 의원의 이탈표를 예상했으나 이변 없이 재석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정의당 의원 6명도 찬성표를 던졌고 사·보임 됐던 민주당 출신의 양향자 의원은 기권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피켓을 들고 항의에 나섰을 뿐 표결에 나서지 않았다.국민의힘 합당 발표를 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임명하고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비롯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으로2차 내각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김대기 비서실장▲1956년 경남 진주 ▲서울대 경제학 학사 ▲제22회 행정고시 ▲기획예산처 예산실 예산총괄심의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제11대 통계청장 ▲제36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대통령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정책의원총회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내용으로 하는 검찰개혁 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당론을 확정했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간 가량 비공개 정책 의총을 갖고 검수완박, 언론개혁 당론 채택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전했다.다만 법 시행 시기는 3개월 유예하고, 장기적으로 검찰에서 분리한 6대 범죄를 비롯한 수사권을 '한국형 FBI' 형태의 국가수사기관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오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창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차례로 발표했다. 발표 현장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배석했다.윤 당선인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국정 현안에 대한 기획 조정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온 분"이라며 "국회에서도 기재위 간사를 지냈고 최
[기자회견문]다당제 정치개혁을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결단을 촉구하며단식농성을 시작합니다.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정치개혁을 위한 거대양당의 결단과 합의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갑니다.오늘로서 지방선거가 54일 남았습니다. 5월 12일 후보자 등록까지 겨우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선거구획정의 절차를 생각하면 이 매우 빠듯한 시간입니다.선거구획정만 급한 것이 아닙니다.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확대 등 제도개선 방안 논의도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그러나 이 급박한 시간표를 앞에 두고도 거대양당은 여전히 자신들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