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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 / 의회일보】 문화재청(청장 나선화),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공주시(시장 이준원)는 공주대학교박물관(관장 이남석)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발굴 조사하고 있는 공주 공산성(사적 제12호) 성벽 붕괴 구간에서 백제 시대 판축성벽(版築城壁, 판으로 틀을 만들어 토사를 교대로 펴서 마치 시루떡과 같이 지반을 단단히 만든 성벽)을 확인했다. 지난해 9월 14일 공산성 북서쪽 석축성벽 일부(9m)가 붕괴되었는데, 붕괴 구간의 성벽 축조 현황에 대한 고고학적 확인을 위하여 긴급 발굴조사를 진행한 것이다. 발굴조사 결과 백제 시대 판축 성벽 원형과 근대 성벽 유구까지 단계별로 확인되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발굴 조사 지역은 1872년 제작된 지도에 암벽으로 표현될 정도로 암반이 많은 구간이며, 19
일반문화
한이수 기자
2014.04.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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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문화】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에서 무형문화재 제도 전반에 대한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무형문화재 제도개선 전승자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중요무형문화재 종목 지정과 보유자 인정을 위한 조사·심의 과정의 투명성·공정성 논란이 있었다. 이에 문화재청은 정책 수요자인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보유자, 전수교육조교, 이수자)의 의견을 청취하여, 신뢰받는 무형문화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전승자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무형문화재 분야별로 진행되며 ▲전승자 인·선정 방식 ▲조사·심의 방식 ▲전수 교육과 전승지원 등 무형문화재 제도 전반에 대한 전승자들의 열정적이고 현장감 있는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일반문화
정남철 기자
2014.03.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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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의회일보】장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건강하게 사는지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화두가 된 요즘, 최신 헬스케어 정보와 솔루션을 찾는다면,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0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에서 그 답을 구할 수 있다. 전시회는 한국 E&X,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및 세계 5위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이다.최근 각광받고 있는 유헬스 및 웨어러블 기기, 그리고 하이엔드 의료장비인 MRI, CT 등 첨단 영상진단시스템까지, 약 3만여 점의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며, 아울러 국내·외 기업의 신제품들도 이번 전시회에서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주관사인 한국 E&X에 의하면, 전시기간 중에 내국인 7만여
일반문화
이준희 기자
2014.03.1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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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안동 향산고택(安東 響山故宅)’과 충청남도 예산군의 ‘예산 수당고택(禮山 修堂古宅)’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하였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80호 ‘안동 향산고택’은 향산 이만도(響山 李晩燾, 1842~1910) 등 3대에 걸쳐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삼대독립운동가문’의 고택으로 독립운동사의 지역적 상징성과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다. 19세기 초중반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안채와 사랑채가 튼口자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집안 내력과 독립운동에 관한 3,000여 점 이상의 전적류와 유품 등 유물도 잘 보전되고 있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81호 ‘예산 수당고택’은 아계 이산해(鵝溪 李山海, 1539~1609)의 손자 이구(李久)의 부인 전주이씨(1588~16
일반문화
정남철 기자
2014.02.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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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강보원)와 함께 올해부터 2016년까지 전국 110개 사찰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목판 2만 7천여 점에 관한 일제조사를 시행한다. 주요 조사내용은 목판의 인문학적 조사, 판종별 목록화, 수종 분석, 실측, 소장처 보존관리 현황조사, 그리고 디지털·적외선 촬영 등이다. 사찰 소장 목판은 법화경, 화엄경, 금강경 등 불교 주요 경판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사대부의 문집과 족보 등을 판각했던 경판도 일부 포함된다. 현재 사찰에 소장되어 있는 목판은 대부분 16세기부터 20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각 판본에는 고려대장경 이후 사찰로 전수되어 온 조선시대 인쇄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한편,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불교문화재 일제조사를 통해 전국 2천 9백
일반문화
정남철 기자
2014.02.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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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우리나라 최초의 왕립극장이며 상설 실내극장인 원각사(가칭, 신문로1가 58-29외 5필지)를 복원한다. 원각사는 약 300석을 갖춘 지상 1층, 지하 2층의 460㎡ 넓이로 건립되며, 매표소 및 관리실, 주차장까지 총 연면적은 2,510㎡ 규모이다. 당시의 건물 형태는 원형 평면에 원뿔형의 지붕모양, 회색 양철지붕, 붉은 벽돌조 2층, 4각 박스형의 포치를 둔 모양으로 외형에 대하여는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할 예정이다. 원각사는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선진 문물의 도입을 위해 노력하던 고종황제가 국가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새로운 근대국가로의 변혁을 꾀하기 위한 상징적인 건물로 1902년에 세워졌다. 이인직의 혈의누, 신세계 등 신극과 판소리, 무용, 영화 등을 공연하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일반문화
윤상진 기자
2013.12.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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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 이하 연구소)가 시행한 올해 4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오류리해역 제2차 수중문화재 발굴과정에서 불법 도굴은닉사건이 발생하여 현재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2일 1명의 민간 잠수사와 2명의 직원이 공모하여 청자 매병 1점을 도굴하여 은닉하고 있다가 연구소의 자체 점검으로 10월 19일 다시 회수된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목포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민간 잠수사 단독으로 넓은 범위를 탐색하는 탐사조사 중 오류리해역의 특성상 수중 가시거리가 10cm 내외에 불과한 점을 악용하여 수중에서 발견한 유물을 직원 2명과 공모해 몰래 인양하여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 보관하던 중 연구소에서 인지하고 회수한 사건이다. 문화재청은 진
일반문화
이재경 기자
2013.11.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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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공공디자인 국제심포지엄’이 11월 1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2013 공공디자인 국제심포지엄’은 ‘디자인이 있는 행복한 삶’을 주제로 일상 속 문화적 삶과 국민행복을 실현시킬 수 있는 디자인의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하였다. 제1부에서는 ‘디자인과 문화’를 주제로 대니 융 홍콩현대문화원 의장, 황순우 바인건축사사무소 대표, 고영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발제하고, 제2부에서는 ‘디자인과 삶’을 주제로 수지 매튜스 시드니 시의회 비즈니스·안전 담당관, 벤자민 모저 스위스 시니어 디자인 팩토리 대표, 안연정 문화로놀이짱 대표가 발제하며 이후 발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일반문화
이재경 기자
2013.10.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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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한백문화재연구원(원장 서영일)은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이 허가한 하남 미사지구 문화재(B 구역) 발굴조사의 현장설명회를 오는 24일 오후 2시 유적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하남 미사보금자리 주택단지 조성지구 내에 위치한 1-1지점(하남고등학교 뒤편)과 3지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중 1-1지점인 민둥산은 2005년 10월 모 언론에서 백제시대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 일본식 무덤양식)으로 추정하여 보도한 곳이나, 한국 고고학계에서 인정하지 않아 문제가 되었던 곳이다. 조사 결과 1-1지점(민둥산)에서는 선사시대 생활유적과 조선시대 분묘유적이 출토되었다. 신석기시대 유적은 민둥산의 남쪽 사면 하단부에서 주거지 1동과 야외 노지 2기가 확인되었다. 주거지는 화재에 의해 폐기되었으며, 즐
일반문화
이준희 기자
2013.10.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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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중학교 청소년들에게 드럼.난타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왕따 없는 학교 만들기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심리적, 정서적으로 가장 흔들리기 쉬운 시기인 사춘기 중학생들에게 규칙적인 리듬에 맞춰 북을 두드리게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발산, 이를 통해 정서를 순화하고 폭력성을 완화시키는 계기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성동구는 동마중, 마장중, 무학중, 옥정중, 한대부중 등 지역내 5개 중학교에 악기구입비와 강사료를 지원하고 해당 중학교에서는 8월말까지 학생을 모집해 9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방과후 활동으로 드럼교실을 운영할 예정인 옥정중학교에서는 참여 지원자가 많아 3개반을 편성하고 학생들과 별도로 교사 드럼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 중학교에서는 학교 흡
일반문화
이준희 기자
2013.08.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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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등 2건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幷入私記)’는 보조국사 지눌(普照國師 知訥, 1158~1210)이 당나라 종밀(宗密, 780~841)의 「법집별행록(法集別行錄)」에서 중요한 것을 간추린 ‘절요(節要)’와 자신의 견해인 ‘사기(私記)’를 삽입하여 펴낸 불교 저술이다. 조선 성종 17년(1486) 여름에 광주광역시 무등산 규봉암(圭峯庵)에서 펴낸 목판본이다. 이 책은 지눌의 선사상(禪思想)을 바탕으로 참다운 수행인의 길을 제시하고 있어 불교강원(佛敎講院)에서 필수교재의 하나로 채택되었기 때문에 조선시대에 20여 종이 넘는 판종이 유통되었다. 특히 이 책은 인쇄상태가 훌륭하고 서문(序文)과 발문(跋文)을 모두 갖추었
일반문화
이재경 기자
2013.08.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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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마을공동체를 구성한 시민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관심 주제들을 협동해 일궈 가는지부터 함께 느끼는 '2013 서울 마을박람회'가 서울광장과 시민청, 무교로 일원에서 9월 27일~28일 양일간 펼쳐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현재 마을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주체가 돼 박람회를 기획하고 준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지난 2년 여 동안 서울시민과 함께 추진해온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과와 다양한 마을사례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장을 제공하고자 이틀간의 마을박람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에서 마을활동을 시작해보고 싶은 시민들에게 좋은 정보와 체험기회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볼거리, 먹을거리도 다양하다. '2
일반문화
이재경 기자
2013.08.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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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연지곤지를 바르고 족두리를 쓴 신부, 수줍은 미소를 띠며 앨범 속에 빛바래져 있는 부모님의 결혼사진 등 서울시가 지금은 흔히 볼 수 없는 1880년~1980년대 찍은 결혼사진을 공모한다. 선정된 사진은 오는 11월 1일(금)~12월 1일(일)까지 한 달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는 '2013 서울사진축제' 특별전에 전시돼 시민들과 19세기 말~20세기 결혼식의 추억을 공유한다. 서울에서 촬영한 1880년~1980년대 결혼사진이면 모두 가능하며, 사진 수와 규격에 제한은 없다. 사진은 인화된 사진이나 필름, 원본을 직접 스캔한 디지털 이미지 모두 응모 가능하다. 사진과 함께 응모 신청서에 촬영 당시 추억이나 사연을 함께 기재해 방문 및 우편 또는 서울사진축제 공식 이메일(2013spf@naver.com
일반문화
박지민 기자
2013.08.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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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멘토와 함께하는 한강 스토리텔링 투어’ 제3기 프로그램을 오는 28일 18시~21시까지 한강 뚝섬공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강스토리텔링 투어는 우리시대 유명 멘토 7인이 스토리텔러가 되어 한강 속 이야기를 발굴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며 힐링도 얻는 1석 3조 투어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매력명소 5대 대표지역(한강, 한양도성, 동대문, 세종대로, 한성백제)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명소화 사업」중 한강스토리텔링 사업의 하나로, 서울시민의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인 한강의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하여 한강을 서울시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일 투어를 이끈 임지호 멘토의 뒤를 잇는 세 번째 멘토로 여성
일반문화
김경숙 기자
2013.08.18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