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3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협의회를 열어 행정전산망 마비 종합대책과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처리 방안, 늘봄학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먼저 내년 1월 확대 시행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50인 미만 기업까지 확대 적용'을 2년 더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80만 여 개에 달하는 대상 기업이 충분히 준비토록 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진단했고 국민의힘은 "내년부터 법이 전면 적용될 경우 영세기업들의
농협 이성희 회장의 연임안이 포함된 농협법개정안의 통과를 위해 상당한 자금력과 지역의 일부 조합장 및 현 중앙회 계열사의 임원들이 동원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국회에서 시위까지 있었으며 더 나아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압박하는 등의 입법권을 무력화하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파다하다.특히 이탄희 의원 등 대다수 바른 정치를 추구하는 의원들은 농협법개정안에 매우 우호적인 상황이지만 현 회장이 포함된 농협법에 대해서는 심판이 선수가 되는 불정한 선거가 치뤄지게 할 수 없다는게 분명한 입장이다.앞서 여러 매체에
윤대통령은 본인의 자신의 책임이고 부족한 탓이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실패의 원인이 문재인 정부의 늑장대응에 있다며 전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엑스포 개최지가 발표된 직후인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82개 나라 정상에게 직접 엑스포 부산 유치를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기업·국민이 혼연일체로 뛰었던 그 땀과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 기업과 모든 국민이 원팀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또한 김기현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 결과, 부산은 투표 참여국 165개국 중 29표를 받으면서 사우디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사우디는 참여국 3분의2 이상인 110표를 넘긴 119표를 얻어 이날 2차 투표 없이 2030년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2위 부산은 29표 3위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받았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내년 총선에서 용인정 지역구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이탄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그동안 우리 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연동형 비례제를 사수하고,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이어 "다음 총선에서 저의 용인정 지역구에 불출마하겠다"며 "당의 결단을 위해서라면, 그곳이 어디이든, 당이 가 라하는 곳으로 가겠다. 우리 당이 고전하는 험지 어디든 가겠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우리는 지난 4년간 국민
친낙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민주주의실천행동'이 전날 "용산 전체주의와 개딸 전체주의를 거부한다"며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나서 호남 출신 원내·원외 인사들의 동행 여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27일 광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동안 자당 소속 현역의원들로부터 현역 평가서류를 제출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의정, 기여, 공익, 지역 등 4개 분야별로 활동내역을 평가해 계량화한 뒤 이르면 연내 공천심사위원회와 개별 의원들에게 통보할 예정으로 12월 초에는 권리당원과 시민 대상 여론조사도 진행된다.민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진행했으나 여ㆍ야 대치로 23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무산됐다.오는 30일과 12월 1일 이틀간 열기로 본회의에 대해서도 이견이 드러나면서, 예산안 처리는 물론 상임위에 계류중인 법안 처리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대치정국이 장기화될 전망이다.최만영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은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본회의는 열지 않기로 했다"며 "국회의장과 양당(국민의힘·민주당) 원내대표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하태경 의원은 지난 8월 활동을 종료한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특위가 제안했던 시민단체지원 4법(비영리단체법, 보조금법·지방보조금법, 소득세법)을 대표발의했다. 시민단체지원 4법은 크게 3가지 방안의 내용으로 ▶ 보조금 대상 단체의 구성요건 완화, ▶보조금 회계감사비 지원, ▶기부금 최고 세액공제율 상향이다.우선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단체의 구성요건 완화(비영리단체법 개정안)는 보조금 신청을 하려면 전국 사무소 2개 이상·상시 구성원 100인 이상이어야 했던 점을 사무소 1개 이상·상시 구성원 50인 이상으로 낮췄다.기존 요건은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장은 16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경기도와 서울특별시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을 제출했다.법안은 경기도 김포시를 경기도 관할구역에서 제외하고 서울특별시 관할구역에 편입해 ‘김포구’를 설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부칙에 서울특별시 김포구는 2025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규정했다.또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됐을 때 받지 못하는 혜택으로 거론되던 농어촌 특별전형은 오는 2030년까지 김포구에도 적용된다.조 위원장은 법안 발의 이유에 관해 "서울시로의 통근·통학인구 비율(‘20년, 12.7%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4명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를 반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의 무너진 원칙을 되살리고, 국민이 요구하는 상식의 정치를 세우겠다"고 밝혔다.의원들은 "민주당의 정풍운동을 지향한다"며 "당내 패권주의 대신 정당 민주주의를, 내로남불과 온정주의 대신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팬덤정치 대신 당심과 민심의 조화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기 위해선 강한 야당이 돼야 한다며 당의 변화와 결단을 촉구했다. 구체적 방안으론 '도덕성·민주주의·비전 회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택지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오산세교3으로, 오산시 가수동·가장동·궐동 등 433만㎡(131만평) 일대에 조성되며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부로, 지하철 1호선 오산역에서 서쪽으로 800m 거리에 위치한다.수원발 KTX(2025년 개통 예정)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를 기반으로 철도 접근성이 좋아진다.'용인이동' 신규 택지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천리, 묵리, 시미리 일대 228만㎡(69만평)에 조성되며 지구 남쪽에 용인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있고, 동쪽으로는 용인테크노밸리(
권영세 의원은 14일 지상철도를 지하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상부공간을 통합개발해 도시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하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안(철도지하화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철도지하화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철도는 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 왔지만, 지상철도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진동·분진과 지역간 단절은 국민들에게 많은 불편과 피해를 초래해 왔다.이러한 이유로 철도지하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막대한 비용이 들고 기존 철도건설 사업체계로
이태규 의원 학교장이 아닌 자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교육활동 침해행위 사실을 알릴 수 있도록 하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학교장이 소속 학생 또는 그 보호자 등이 교육활동 침해 행위를 한 사실을 알게 된 경우, 또는 교육활동 침해행위 신고를 받은 기관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경우에 그 사실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알리도록 규정되어 있다.그러나 현행법은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발생한 사실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알릴 수 있는 주체를 학교장으로만 한정하고 있어, 학교장이 교육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주도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노란봉투법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석 174명 중 찬성 17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국민의힘 의원은 법안 상정에 반발해 본회의장을 퇴장했으며, 민주당 내에서는 이원욱 의원이 기권표를 던졌다.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회사 측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민주당·정의당 등 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3법을
국민의힘은 당 대표 직속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야당에 협조를 압박하고 나섰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필요한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 대표 직속 특별위원회를 오늘 발족시키겠다"며 "서울 인근 김포와 유사한 도시도 주민들이 뜻을 모아오면 당이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주민의 생활권, 통근, 통학, 지리적 위치와 행정 구역을 일치시켜 주민 편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행정 이기주의가 가로막겠다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민주당은 주민 편익 극대화에 협조해
지방시대 종합계획은 지난 9월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밝힌 5대 전략을 기반으로 1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수립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에 담긴 지방시대 정책은 '분권형·지방주도형'으로 운영될 4대 특구를 발판으로 추진된다.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의 대선 공약 중 하나로, 기업들의 지방 투자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정도로 파격적·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현재 수도권 집중의 주 원인은 기업의 지방투자 기피로 지방에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점이 꼽힌다. 기업을 지방으로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그 일
윤석열 대통령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민생과 국가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김진표 국회의장님, 김영주·정우택 국회부의장님, 자리에 함께해주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이정미 정의당 대표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님, 그리고 여야 의원 여러분저는 오늘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이에 터잡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설명드리고자 합니다.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국제적으로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동수 전 부장은 고발사주 사건은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관여했다고 주장하며 피고인 손준성 검사장 측과 법정에서 공방을 벌였습니다.한동수 전 부장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손 검사장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당시 "고발장 작성은 손준성 검사장 개인이 결정한 일이 아니“라며 “당시 검찰총장이 지시해 수사정보정책관실 검사와 수사관이 작성했고, 컨펌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손준성 검사장의 변호인이 근거를 묻자 한동수 전 부장은 "손준성 검사장은 순종적 엘리트이고, 영혼
30일 송석준 의원은 대규모유통업자가 판촉비용을 납품업자에게 전가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현행 대규모유통업법을 어겨서 납품업자에게 손해를 입혔을 경우 발생한 손해의 3배의 범위 내에서 손해배상액을 물릴 수 있는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대규모유통업법」은 대규모유통업자가 시장에서 지위 등을 이용하여 정당한 사유없이 납품업자가 납품한 상품의 대금을 감액하거나, 반품하거나, 납품업자의 종업원을 사용하거나, 납품업자에게 불리하게 계약조건을 변경하는 등 보복조치를 금지하고 있고, 이를 위반했을 경우 발생한 손해의 3배의 범위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고 현직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