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김부겸입니다.저는 오늘 절박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일상 회복의 문이 조금씩 열리려고 하는 지금, 코로나19 방역이 다시 한번 큰 고비를 맞았습니다.6월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부터 다시 늘어나, 오늘은 무려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월 이후 최대치입니다.특히, 수도권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전체 확진자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흘 연속 80%를 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의 90%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대통령 후보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한다.먼저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는 '다크호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오전 11시 여의도 민주당사를 찾아 직접 후보 등록을 한다.이재명 경기지사의 경우 캠프 비서실장인 박홍근 의원과 수석대변인을 맡은 박찬대 의원이 오후 2시 이 지사를 대리해 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이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오후 3시 대리인인 김교흥, 장경태 의원을 통해 후보등록을 한다.이로써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빅3'와 다크호스로 부상한 추미애 전 법무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GTX-D노선을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하고, GTX-B 노선을 공용해 용산역까지 직결하는 내용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했다.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남 직결이 결국 불발됐지만 용산역까지 직결하는 방안과 서울5호선을 연장하는 방안 등이 추진되면서 장기적으로 김포·검단 지역 집값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애초에 김포·검단 주민들이 강력하게 요구했던 강남·하남 직결은 아니지만 절충안으로 용산까지 직결하는 방안을 정부가 마련한 것이다.정부는 김포와 검단
박 장관은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특정 사건은 새로운 수사팀에 의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적재적소에 균형 있는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법무부가 발표한 검찰 중간간부 인사안에 따르면 '김학의 사건'을 수사한 이정섭(50·사법연수원 32기) 수원지검 형사 3부장, 변필건(46·30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월성 원전 사건' 수사를 벌인 대전지검 형사5부장이 모두 전보 조치됐다.이를 두고 조 의원이 "권력형 비리 수사를 뭉개겠다는 것밖에 안 된다"고 지적하자 박 장관은 "특정한
노동계가 최저임금 1만원 시대 개막을 요구하면서 경영계와 중소기업계의 반발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최저임금이 1년 새 20% 이상 급격히 상승하면 기업경영 전반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이다.24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8720원 대비 23.8% 오른 1만800원으로 제시했다. 최근 2년간 각각 2.9%, 1.5% 인상한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준의 인상 카드를 내민 것이다.한국경제연구원은 노동계의 최저임금 제시안에 대해 취약계층인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큰 부담을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정보공개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오는 23일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이 개정안은 국정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국민의 알권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개정한 정보공개법의 위임 사항을 담은 것이다.앞으로 정보공개 청구나 이의신청 시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을 기입하게 된다. 정보공개 수수료는 1GB(기가바이트)당 800원으로 낮아진다.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여부 통지 시 비공개할 경우 그 단계 및 종료 예정일을 안내하도록 했다.공공기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보공개 관련 교육은
육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예우를 다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한 ‘21년 육군 호국보훈행사를 가졌다.17일 오후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경남 하동군에서 진행된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6·25전쟁 참전용사와 무공훈장 수훈자 유가족, 하영제 국회의원, 39사단장, 하동군수, 진교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39사단 장병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모교에 전달하는 참전용사 모교명패 증정식을 시작으로 무공훈장 수여식,
11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김 전 차관의 의혹이 처음 불거진 것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3년 3월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 직후였다.부도덕한 김학의를 법무부 차관에 임명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였지만 임명을 강행했고 임명 다음날인 2013년 3월 14일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별장에서 고위직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영상자료를 근거로 한 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 연루자 12명의 면면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혐의 내용의 경중에 따라 민주당의 도덕성에 적잖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 174명과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등 총 816명에 대한 지난 7년 간 부동산 거래 내역 조사 결과 부동산 거래·보유 과정에서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12명을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송부했다고 밝혔다.특수본 송부 내용은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6건)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3건) ▲농지법 위반 의혹(6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4일 대검검사급 검사 41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 일자는 11일이다.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다. 후임에는 이정수(52·26)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한동훈(48·27)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은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고검장급 승진 인사는 사법연수원 23기부터 26기까지 이뤄졌다.이번 인사를 통해 이 지검장은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이 지검장이 피고인 신분인 만큼 법무연수원장 등 일선에서 배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신도시 불법투기 의혹을 계기로 꾸려진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가 대대적인 부동산 범죄 수사를 진행한 결과, 공무원들의 투기비리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정부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투기의혹 단속 및 수사상황 점검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한 뒤 중간결과를 발표했다.이 중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를 중심으로 꾸려진 합수본 수사 성과를 보면, 현재까지 총 646건에 2796명을 내사 또는 수사했다. 또한 20명을 구속하고, 651억원 상당의 투기수익을 몰수 및 추징보전했다.합수본 출범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께 김 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전했다.지난 3일 김 총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지 28일 만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여야 합의 없이 '야당 패싱'으로 임명한 32번째 장관급 인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기한인 지난 26일 당시 후보자 신분인 김 총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그러나 여야 위원들이 정치적 중립성 및 전관예우 논란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이면서 청문회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암호화폐 관련 주무부처는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기로 결정됐다.정부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가상자산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을 발표했다.블록체인 기술발전·산업육성 분야는 과기부가 중점적으로 맡기로 정리됐다. 초기기업의 기술·서비스 검증을 위한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반을 운영해 규제 발굴 등 관련 산업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또한 금융위원회가 거래투명성 제고를
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오찬 간담회 통해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비롯해 미국 방문 계기로 거둔 정상외교 성과를 공유했다.정당에서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 여영국 정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우리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등이 자리했다.이날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각 당 대표들에게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후속조치를 위한 입법 과제에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기
김부겸 총리는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24일)부터 3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다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접종을 일찍 시작한 덕분에 위중증환자 수는 다소 줄었고, 병상 여력도 충분하다"면서도 "하지만,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즉시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또 "일상의 불편함과 생업의 손해를 감수하며 방역에 협조해주고 계신 국민 한분 한분께 깊이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오찬을 겸한 첫 주례회동을 하고,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문 대통령은 첫 주례회동인 만큼 코로나19 극복, 경제 회복 등 임기 후반 국정운영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총리의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오는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순방길에 오르는 만큼, 방미 기간 국정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는 말도 전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주례회동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사실상 임명 수순에 들어간 것은 청문 정국을 빠르게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더불어민주당이 후보자 3인의 지명 철회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을 연계한 국민의힘 전략에 갇혀 청문보고서 채택 협상에 진척이 없자 원칙 대로 대통령에게 주어진 인사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인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14일까지 재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
경찰청은 10일 개정된 도로교통법과 도로교통법 시행령을 공개했다.11일부터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태료가 승용차 기준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높아진다.또한 13일부터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나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이동장치(PM)를 탈 경우 범칙금 10만원을 내야 한다. 지난 1월12일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운전할 수 있는 운전면허를 받은 사람만 PM을 운전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어기면 범칙금 10만원이 부과된다.운전자가 안전모 등을 착용하지 않았을 때, 승차정원(전기자전거 2인, 전동킥보드 1인)을 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97일 만에 감사원이 지난달 23일 조 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한 사건을 1호 수사로 선정했다.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달 28일 조 교육감의 고발건에 '2021년 공제1호'라는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공수처 사건사무규칙상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입건 단계에서는 '○년 공제○호'라는 사건번호가 부여된다. 공수처가 올해 출범한 만큼 조 교육감의 고발건이 1호 사건인 셈이다.조 교육감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당연 퇴직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임기 1년이 남았습니다. 보통 때라면 마무리를 생각할 시점입니다. 하지만 저는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우리는 여전히 위기 속에 있고, 국민들은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넘어 위기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정부의 남은 과제입니다. 더 당당한 대한민국, 더 나은 국민의 삶이 그것입니다.우리는 이미 희망을 보았습니다. 인수위 없이 임기를 시작하고 쉼 없이 달려왔지만, 임기 마치는 그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