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서울 은평경찰서는 의사면허 없이 병원을 차리고 직접 보톡스 등의 시술까지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정모(46·여)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또 정씨가 고용한 김모(54)씨, 정모(31)씨, 박모(49)씨 등 의사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김씨 등 의사 3명을 순차적으로 고용, 이들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해 피부관리, 보톡스, 필러 등 피부과 시술 전문의료 기관을 운영했다.정씨는 이같은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면서 5명의 환자에게 필러, 보톡스, 실리프팅 등 직접 의료시술까지 했고, 세금 등을 피하기 위해 현금결제만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잘못된 의료서비스 선택은 돌이키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의회신문】 연세대학교 기숙사에서 미국인 유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3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국제기숙사에서 미국인 A(20·여)씨가 바닥에 쓰러져 사망한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연세대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입국해 2인 기숙사에서 혼자 생활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지난 22일 기숙사 방으로 들어간 모습은 발견됐지만 나가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사체가 부패한 정도로 미뤄 사망한 지 2~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사인을 위해 내일 오전 부검할 예정"
【의회신문】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선고일에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서 폭력집회를 조장한 혐의를 받고 잇는 정광용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이 경찰에 출석 연기를 요청했다. 2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 연기 신청서를 팩스로 제출했다. 연기 신청서에 구체적으로 언제 출석하겠다는 날짜는 명시되지 않았다. 경찰은 애초 정 대변인에게 28일 오후 피혐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내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지 않으면 소환 통보에 불응한 것으로 판단하고 조만간 2차 소환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 대변인이 3차례의 출석요구에도 불응할 경우 긴급체포 등의 조치를 검토할 방
【의회신문】 서울시는 최근 가계부채 증가와 대출규제, 미국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서민들의 대부업체 이용이 늘어나면서 불법대부업으로 인한 피해 증가에 대한 우려도 높다며 '불법대부업 피해 방지 5계명'을 27일 발표했다. 5계명은 ▲금융감독원·서울시다산콜 등에 반드시 대부업체 등록여부 확인하라 ▲즉시대출·은행직원 사칭 저금리전환 현혹 등 불법업체 여부 의심하라 ▲대부금액·기간과 이자율 확인하고 반드시 자필기재 계약서 교부·보관하라 ▲신용등급 상향 명목 금전요구나 선수금·통장·현금카드 요구를 거절하라 ▲불법업체라도 법정 최고 이자율(연 25%) 초과는 명백히 무효다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대부업체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등록업체인지 여부를 확인 후 이용해야 한다. 대부업체 등록 여부는 눈물그만,
【의회신문】 경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조만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정광용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 대변인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긴급체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신 구청장은 최근 카카오톡 대화방에 '놈현(노무현)·문죄인(문재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청장은 "대화방에 등장하는 인물이 150~500명 상당"이라며 "대화 내용을 살펴보고 신 구청장을 적절한 날짜에 소환해 사실관계를
【의회신문】 서울시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23일 오후 "허경영을 청와대로", "영웅 허경영의 시대 입니다"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는 지지자가 지나가고 있다. (사진제공 : 독자)
【의회신문】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30대 남성이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2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서울 마포구 와우산 공원에서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진 A씨(32)를 산책을 하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 옆에 놓여 있던 가방에는 경찰 공무원 시험문제집과 수첩이 들어 있었다. 수첩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 더는 살아갈 힘이 없다.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시험을 쳤다'등의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후에는 지난 18일 치러진 2017년도 제1차 경찰 공무원(순경) 채용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가 예정된 날이었다.경찰은 A씨가 시험 결과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극심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의회신문】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급식 불법·부당 계약 사례를 연중 모니터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가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급식 특정감사 연중 운영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학교급식 특정감사 연중 운영 프로젝트에는 ▲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의 계약 자료를 사이버 감사로 분석해 위반학교 추출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를 통한 연중 제보 접수 ▲부실급식, 부정 의혹이 있는 학교들에 대한 실지 감사 등이 포함됐다. 교육청은 학교급식 불법·부당 계약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교 급식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리 유형을 확인
【의회신문】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은 13일 고려대 라이시움 3층에서 '고려대학교 명강사 최고위과정 6기' 개강식을 가졌다.'고려대학교 명강사 최고위과정'은 강사가 갖추어야 할 전문성, 강의 스킬, 개인브랜드 홍보 등을 전문 강사진을 통해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또한 SNS활용법 교육을 통해 명강사로서 자신을 홍보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이번 명강사 최고위 과정은 150명 선배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릴레이 시범강의도 진행된다. 특히, 강의를 통해 공저 출판의 기회도 주어지며 명강의·명강사, 인성지도사, 스피치지도사, 리더십지도사 등 4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의회신문】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 구성된 '박근혜 지키미 결사대(가칭·박근혜 결사대)'가 13일 발족하고 박 전 대통령의 기본권 사수와 신변 보호에 나섰다. 이들은 과격·폭력 시위를 주도한 탄핵 반대 단체와는 연관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근혜 결사대 회원 15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박 전 대통령의 강남구 삼성동 사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결사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 당해 일반인 신분이 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근거없는 선동과 증오가 조장돼 신변이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 민간 경호를 맡을 단체가 필요했다고 발족 배경을 전했다. 집행위원인 애국연합 박종화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신변 안전과 심리적
【의회신문】서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함께 민선6기 시정성과를 가시화할 신임 정무부시장에 ‘김종욱(49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김 내정자는 서울시의회 제8대 민주당 원내 정무부대표와 제9대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를 역임하였고, 서울시의회 친환경무상급식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기획경제·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친환경무상급식 지원, 교육·일자리·문화관광·주민참여예산 등 다양한 시정 이슈에 대한 정책지원과 협력, 견제와 감시기능을 통해 ‘정책의회, 일하는 의회’를 선도해 왔다.서울시 관계자는 “현직 시의원을 정무부시장으로 임명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시의회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의정활동으로 다져진 김 내정자의 경험을
【의회신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선고 이틀째인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마지막 촛불집회에서 세월호 가족들이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의회신문】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후 첫 주말인 1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촛불과 함께 한 모든 날이 좋았다! 20차 범국민행동'을 진행했다. 이날 촛불집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박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매주 열렸던 촛불집회 대단원의 막이 내리기 때문이다. 특히 134일간 한결같이 주장한 탄핵을 끌어낸 집회는 축제의 장이었다. 연인원 1600만명이 넘는 참석자와 다수의 지지 국민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기도 했다. 이날 65만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환호하고 기뻐했다. 또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에 기여했다는 자부심도 컸다. 1시간가량 시민 자유발
【의회신문】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상주)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영교 의원에게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서영교(53·서울 중랑갑) 의원은 20대 총선 거리 연설 중 허위사실을 발설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앞서 지난달 2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서 의원에게 1심과 같이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서 의원은 지난해 4월10일 서울 중랑구 사가정역 인근에서 기호 3번 국민의당 중랍갑 후보로 나섰던 민병록(64)씨에 대해 "기호 3번 전과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고 합니다"라는 허위 사실을 발언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민씨의 전과는 전체 국회의원 후보자 가운데 건수 기준으로 6번째, 누적 인원 기준으로
【의회신문】서울북부지법 민사1부(부장판사 오재성)는 성신학원과 성신여대 일부 구성원들이 심 총장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심 총장은 이사회결의 무효확인청구 사건의 판결 확정시까지 성신여대의 총장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며 "직무대행자 선임은 추후 별도로 결정키로 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심 총장은 성신학원 이사, 성신여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원고들이 지난해 10월7일 법원에 제기한 이사회결의 무효확인 청구 소송 확정 판결이 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 먼저 법원은 "심 총장의 선임 결의는 이사 자격 없는 자가 참여한 것으로서 무효이기 때문에 원고들에게 직무집행 정지를 요구할 만한 권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의회신문】코레일이 최장기 파업으로 기록된 지난해 철도파업에 참여했던 전국철도노동조합 간부들에 대해 무더기로 중징계를 내렸다. 28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27일 철도노조 파업에 참여한 89명의 조합원 및 노조간부에 대해 각 파면 24명, 해임 65명 등 무더기로 해고조치했다. 또 파업에 동참했던 조합원 166명에 대해서도 중징계 결정을 내린 뒤 노조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특히 코레일은 철도노조 김영훈 위원장 뿐만 아니라 신임 강철 위원장 당선자도 이번에 파면조치했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3월 6일부터 파업에 참여한 나머지 조합원 7600여명에 대한 징계에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은 이번 파업이 정당한 절차를 밟아 진행한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발하는 불법파업으로 규정짓고 적법절차에
【의회신문】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테러하겠다고 예고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8시께 문 전 대표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예고한 것으로 알려진 정모(56)씨를 동대문구의 한 찜질방에서 붙잡았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이 입수한 첩보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문 전 대표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예고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문 전 대표 신변보호에 주력하는 한편 정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정씨는 검거 당시 아무런 흉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조사에서 "태극기 집회 참가자지만 문 전 대표를 진짜로 해칠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가 테러를 할 목적이 없었다고 판단, 적용할 혐의가 없어 입건하
【의회신문】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서울시 참여예산제가 6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예산규모는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주민참여예산제 대신 시민참여예산제라는 새 이름과 함께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시민 참여도에 비해 예산규모 확대 폭은 크지 않아 '생색내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시행 첫해인 2012년 402건이었던 시민제안 건수는 2013년 2013년 1460건, 2014년 1533건, 2015년 3593건, 지난해 3979건까지 증가했다. 5년 만에 10배 가까이 늘었다.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선정되고 예산편성으로 이어지는 사업도 증가했다. 2012년에는 125건에 그쳤으나 지난해엔 805건의 시민 아이디어가 실제 시 재정사업에 반영
【의회신문】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무허가 운전학원 학원장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B(49)씨 등 강사 1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3년 1월부터 2016년 11월30일까지 961명에게 불법으로 도로주행 운전 교습을 해 3억4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관할관청인 서울지방경찰청에 신고도 없이 호객용 전단을 돌리거나 인터넷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식 운전학원인 것처럼 광고해 교습생들을 모집했다. 정식 운전학원보다 20여만 원 저렴한 24만~45만원을 교습비로 받았다. 이때 현금으로만 거래했다. 운전 교습은 인터넷과 생활정보지 구인 광고를 통해 고용한 B씨 등 12명이 맡았다. 이들은 A씨에게 시간당 1
【의회신문】올해 대선을 앞두고 선거권 연령을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방안을 둘러싼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선거권 연령 하향에 대비해 학교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3일 오후 3시 중구 바비엥Ⅱ 그랜드볼룸에서 '선거권 연령 하향, 학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사회적 쟁점인 선거권 연령 하향을 지지하는 학생단체 대표자들을 비롯해 학부모, 교사, 교육청 관계자, 전문가, 시민교육 기관 및 단체 활동가, 교육 담당 시의원 등이 참여한다. 심성보 부산교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 서울지역 청소년 참여기구 협의회 18세 선거권 특별위원회 및 청소년공동체 희망 등의 학생대표 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