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개도국지위 포기 선언에 이은 RCEP(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타결,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및 AI(조류독감)발생 등 대·내외적인 농업악재가 계속되자 정부의 대책마련촉구와 함께 지자체와 협동조합간의 상생의 협치모델로 국내 농업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서삼석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 질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상대로“지난 4일 RCEP타결로 인해 국내농어업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면서“농어업이 정부의 FTA추진으로 희생양이 되어온 것이 사실인 만큼 제조업등 수혜 산업과의 간극을 줄여가는 노력이 필요
채용비리와 방만경영, 도덕적 해이 등 반복되고 있는 공공기관 문제에 대한 공공성 회복이 사회적인 해결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문재인 대통령 연봉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공공기관장이 9명에 달하고, 국무총리 연봉보다 높은 곳은 42곳, 장관 연봉보다 높은 곳은 247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수 의원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예산안 심사에서 “올해 공무원 보수규정의 고정급적 연봉제 적용대상 공무원 연봉표에 따르면, 수당을 제외한 대통령의 연봉은 2억 3,09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감시단과 국토교통부는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 운영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서울, 인천, 경기, 대전·충남 등 4개 지역본부 소재 약 64만호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017년과 지난해 입주자 모집 및 임대 운영·관리 과정에서 부실함이 없었는지 점검했다.조사 결과 총 600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으며, 대다수가 임대운영·관리(557건) 부실로 나타났다.갱신계약 요건 미충족자에 대한 조치 미흡이 325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1년 이상 장기 임대료 등 체납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의원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파산저축은행별 자금지원 및 회수현황’자료에 따르면 예보가 2011년부터 파산한 저축은행에 투입한 금액은 27조 1,701억원이다. 현재까지 투입한 공적자금 중 회수하지 못한 금액은 14조 8,569억원에 달하지만, 향후 13조 272억원은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2011년부터 2015년까지 예보가 파산한 저축은행 31곳에 공적자금으로 지원한 금액은 총 27조 1701억원이다. 이 중 대영저축은행에 투입한 자금 1426억원만 유일하게 전액회수되었고, 나머지 30곳의
공공기관의 실적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리하게 인원정원을 늘리는 한편,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공공기관에게 신규채용에 대한 경영평가 항목을 대폭 늘리는 방법으로 인력충원에 나서도록 내몰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기재부가 국정감사를 위해 심재철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공공기관의 당기순이익은 ’15년 12조5천억원, ‘16년 15조 4천억원에서 ’17년 7조 2천억, ‘18년 7천억원으로 급감했다.이 중에서 공기업(시장형, 준시장형)의 당기순이익은 ’14년 4조3천억원, ‘
국회 송갑석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국감을 통해 ㈜한국광물자원공사(이하 광물공사)의 도적적 해이가 통제 불가능한 상태에 놓여 있다며 주무부처인 산업부의 관리부실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조사에 따르면, 광물공사는 멕시코 볼레오 MMB법인(이하 MMB)에 투자를 시작한 2011년부터 현재까지 공사파견직원에게 공사의 보수규정에서 정한 기준보다 최대 3배 높은 임금은 지불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직원 보수 규정에 따른 지급액을 제외한 차액은 연말에 다시 공사 계좌로 입금시키도록 했고, 공사는 회계상 용역수입으로 계상해 지금 껏 운영
김종훈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일본계 저축은행의 평균 대출(잔액 기준) 금리는 11.13%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에 따르면 일본계 저축은행의 총 대출 잔액은 10조 7,347억 원이었고, 총 수신 총액은 11조 8,127억 원이었다. 일본계 저축은행이 지난해 거둬들인 이자 수입은 1조 1,948억 원이었다.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나타난 바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은행 대출의 가중평균 금리는 3.71%였다. 기업대출 가중평균 금리는 3.81%였고 가계대출 가중평균 금
관세청이 국가공인자격증인 관세사 자격시험 시 관세청 직원들에게만 시험과목을 면제해 주는 등 과도한 혜택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성엽 의원에게 관세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9월말 기준으로 관세사 자격 발급자 4,625명 중 관세청 출신은 절반을 넘어 2,829명으로 전체의 61.2%를 차지했다.이처럼 관세청 출신이 과반수 이상으로 자격을 보유할 수 있었던 것은 관세청 직원들에게만 주어지는 각종 면제 혜택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관세사 시험전형은 일반전형, 특별전형, 연수 등 3가지로
수협은행이 지난 10년간 비어업인에 대한 부실대출로 인해 8,000억원대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서삼석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2019년 수협은행 대출 대손상각처리내역’ 자료에 따르면 수협은행이 10년간 비어업인에게 실행한 8,579건의 대출에서 발생한 손실이 8,033억원 이었다.반면 같은 기간 어업인에게 실행한 469건에서 발생한 손실은 81억원 이었다. 손실액의 99%가 비어업인 대출에서 발생한 셈이다.전체 대출건수에서도 비어업인 편중 현상을 보였다. 2018년 기준 22만 2,000여건의 대출 실
국민연금 재정 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51.9%가 ‘국민연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해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 ‘연금 고갈 예상 불안’ 응답 45.8%보다 6.1% 포인트 상승해 연금 고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국가가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은 39.7%로 지난해 44.8%보다 5.1% 포인트 하락했다.지난해 조사 때 45.8%(고갈 예상 불안) VS 44.8%(국가 보장 기대)로 팽팽했던 국민여론이 국민연금 재정 고갈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는 소식, 최근
스스로 돈을 찍어 예산을 충당하는 한국은행이 수년간 1%대 초저금리로 직원들에게 주택 자금을 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대한민국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공공기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빌미로 기획재정부의 방만 경영 가이드라인을 사실상 무력화시키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간 직원들에게 연 1.5~1.9% 금리로 주택자금을 빌려줬다.같은 기간 시중은행 금리라고 볼 수 있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와 비교
공정위가 연간 6~7백여 건의 기업결합을 심사하는데 담당 직원은 단 8명뿐이어서 부실심사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결합신고 기준금액을 상향해서 심사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최운열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EU집행위원회 경쟁총국의 연차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2019년 7월 기준 각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인력은 한국 8명, EU 123명으로 파악되었고, 이들 국가의 2018년 심사건수는 각각 702건과 395건으로 1인당 연간 심사건수는 한국이 약 88건, EU
매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1급 발암물질 석면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거가 부진해 우리아이들과 교직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석면제거 공사의 부실여부가 논란이 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두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지난해 교육부는 환경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2027년까지 석면을 완전 제거하겠다고 계획을 밝혔지만 올해 전체 시도교육청의 석면제거율은 여전히 30%대에 그치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 석면제거 사업 진행상황」자료에 따르면 2015년 4월부터 2018년
비상한 외교·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하게 국무회의를 소집했습니다.오늘 오전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문제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대단히 무모한 결정으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외교적 해법을 제시하고, 막다른 길로 가지 말 것을 경고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일본 정부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일정한 시한을 정해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협상할 시간을 가질 것을 촉구하는 미국의 제안에도 응하지 않았습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은 재석의원 191명 중 찬성 164명, 반대 4명, 기권 23명, 택시운송사업발전법 개정안은 재석의원 190명 중 찬성 161명, 반대 4명, 기권 25명으로 각각 의결됐다.의결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에 따르면 카풀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6∼8시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영업이 금지된다.법인택시 사납금 제도를 없애고 택시월급제 시행을 담은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경우 사납금 제도를 대체하는 '전액관리제'는 2020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정미 의원은 ‘인천 LNG기지 연료전지 발전소 예비사업타당성 조사보고서’를 긴급 입수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미래엔인천에너지의 의뢰로 한국전력기술에서 수행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서이다.연구용역 조사보고서를 분석한 이정미 의원은 “수많은 국민들이 생활권과 안전권의 심각한 침해를 우려하고 있는 발전시설 설치를, 단순히 수익성을 분석하여 B/C값이 ‘1’을 초과하므로 사업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한 이 보고서는 사업의 구체적 실행을 위한 요식행위 일 뿐이며, 보고서 그 자체에서도 수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났다”며
경찰청은 음주운전 처벌 기준을 강화한 새 도로교통법 시행을 맞아 오늘부터 8월 24일까지 전국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경찰은 음주운전 사고가 잦은 시간대인 오후 10시~오전 4시에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유흥가, 식당, 유원지 등과 전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등에서는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기는 식의 불시 단속도 이뤄진다.특히 토요일인 7월 13일과 8월 3일에는 전국 단위의 동시 단속을 하고, 지방청별 월 2회 동시 단속도 펼칠 계획이다.처벌 대상에 편입되는 혈중알코올농도 0.03~0.05%는 맥주 한 잔을 마셨을
김성태 의원, 고령화 시대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 우체국 설치ᐧ폐지 시 우정사업본부장이 직접 공청회ᐧ행정 입법예고 등으로 반드시 주민 의견 수렴하도록 폐국 기준 마련김성태 의원은 10일 우정사업본부장 만나 개정안 통과 전 까지 마산 자산 우체국 포함 폐국 연기 요구, 12일 마산 찾아 우정공무원 노조 및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들과 첫 입법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우정사업의 공익성과 보편적 역무성을 강화하고, 우체국 설치‧폐지 시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하는「우정사업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우정사업법)」을
정부는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개정안은 매 학년도 30주를 기준으로 강사의 교수시간은 매주 6시간 이하를, 겸임·초빙교원의 교수시간은 매주 9시간 이하를 원칙으로 각각 규정했다. 다만 학교장이 인정하는 경우 강사의 교수시간은 매주 9시간, 겸임·초빙교원의 교수시간은 매주 12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학칙으로 다르게 정할 수 있고 임용 시 작성하는 서면계약에는 임용 기간, 임금, 면직 사유, 재임용 절차 등 구체적인 근무조건이 포함돼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집권 3년차를 맞아 외교부·통일부·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 등 9개 정부 부처에 대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의 컨셉트는 '전문성'으로 요약된다. 새로 교체된 9명 차관급 인사 중 고시 출신은 7명으로 전체의 77.7%에 해당한다.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정부가 갖고 있는 국정과제들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그것을 실현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그러한 전문성 갖고 있는 분들을 이번 차관급 인사로 발표했다"고 밝혔다.면면을 보면 행정고시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