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3개주 우즈베키스탄 주지사가 투자 유치 협조 요청을 해오고 이 기회에 보다 유리한 투자 진흥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양국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다수의 국내 중소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에 적극 진출하는 데에 협력키로 해 관심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각주의 주지사는 투자사절단을 이끌고 7.22일부터 10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매회 4~5개 업종을 중심으로 상세한 투자유치 안내를 할 계획이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각주의 특성, 장점 및 기업체 우대 등의 정책이 소개될 예정이므로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우리 기업의 시장접근이 보다 더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각 주는 섬유, 농산품, 건축기자재에서 여행업 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중소기업들과 상담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회는 국내 관련 협회, 단체에 방문이 성사되도록 지원하고 매주 목요일에 투자사절단과 우리 중소기업들이 개별 상담회를 진행하도록 일정을 잡고 있다.

우선 1차 사절단(7.22~25)은 섬유, 식음료, 원자재(유리), 1회용품(종이컵) 제조업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어서 진행될 2차 사절단(7.29~8.1)은 농축산품, 건축기자재,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이 대대적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 및 경영노우하우 유치를 위해 방한계획을 잡은 이유는 지난 5월 한승수 총리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시 나온 양국협력 후속조치의 일환에서 자국의 경제 활성화 정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상담은 자원분야는 물론 다양한 업종과 각 지역에 걸쳐 진행되므로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계획하는 우리 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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