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조길행 의원(공주2, 선진)이 제23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와 충남도의 상생발전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지난 12월 8일 특별법 통과로 세종특별자치시의 법적지위와 관할구역 등이 법으로 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원안건설이 이제는 공주시의 인구와 면적 그리고 대학 및 기업을 타 자치단체에 넘겨줘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구의 감소로 인한 교부세 감소는 물론 대 기업들이 다른 자치단체로 이관됨에 따라 공주시는 약 300억원의 지방세가 손실되는 현실에 놓여 있다”고 말하고 “세종시가 국가발전을 추동(推動)하는 신성장 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변지역, 특히 충남과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상호연계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지금부터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권처원 의원(천안4, 선진)은 “LH공사에서 시행하는 천안 성거 『신월국민보금자리 주택 사업』과 관련하여 지난 8월 보상공고를 거쳐 올해 1월 4일 협의보상을 한다고 발표했지만 올해 9월에 보상을 다시 연기한다는 무책임한 통보만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그 동안 공기업인 LH공사를 믿고 이주대책과 대체농지 마련을 위해 농협으로부터 2억원에서 많게는 30억원에 이르는 대출을 받아 타 지역 토지를 계약하고 땅을 구입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지금에 와서 사업추진을 재검토 한다고 하여 대출이자부담과 함께 막대한 피해를 입는 비극적인 현실을 맞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러한 도민의 고통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 및 LH공사에 촉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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