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농수산환경위원회(위원장 김한종)와 전남농민회(회장 김봉용)가 간담회를 갖고 농정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가기로 했다.

도의회 농수산환경위원회에 따르면 12월 22일 12:30부터 약 1시간 동안 소속 위원 6명과 전남지역 농민회와 여성농민회, 카톨릭농민회 간부 5명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악리 소재 한 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쌀값 문제를 비롯한 농정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정례적인 토론회 자리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2.15 농업예산 삭감과 관련한 농민회 항의 집회가 도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농민회 간의 소통기회 부족에서 비롯되었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대화 창구를 자주 열기로 했다.

이날 김한종 농수산환경위원장은 “우리 위원회 소속 위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농촌 문제를 걱정하고, 농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증액 편성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고 농민회에서도 이러한 위원회의 노력을 이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농민회에서는 벼 경영 안정대책 정착, 농업재해 대책을 비롯한 4개 현안 사항을 도의회에 전달하면서 농촌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내년초에 농촌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의회와 농민회 단체와의 토론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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