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의회일보=홍미은 기자】대구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市 및 8개 구·군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한다.

대구시는 5월을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공경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7일부터 11일까지 시청 및 8개 구·군청에 출근하는 만여 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대구시와 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으로 '공무원이 노인학대 예방에 앞장서자'는 취지하에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출근 시간대에 노인학대 예방 관련 홍보물을 배부한다. 또 노인인식 개선을 위한 사진 및 카툰 전시회도 함께 연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노인학대의 심각성과 노인학대 신고번호(1577-1389)를 널리 전파하고 노인학대 발견 시 조속한 신고와 연계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앞으로 일선 초·중·고교, 경찰청, 소방서, 기업체 등 홍보 대상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현재 노인인권 보호와 학대예방 사업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노인호보전문 기관과 학대피해 노인을 일시 보호하는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급속한 고령화의 진행으로 노인학대 사례도 급증하고 있는 점을 중시하고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인학대 예방 사업을 전개해 노인인권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미은 기자 hme79@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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