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모집 15일까지

【의회일보=홍미은 기자】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원장 이종섭)와 공동으로 최근 정부의 각종 정책 도입 및 개인소득 증가에 따라 IT 관련 소비와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인도(뭄바이), 베트남(하노이) 지역 시장 진출을 위해 모바일 IT 글로벌 로드쇼(7. 9.∼7. 15.)에 지역 기업을 파견한다.

인도-베트남 양국은,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8위(베트남)∼9위(인도)의 수출대상국으로 정부의 각종 정책 도입 및 투자확대에 따라 IT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지역 IT 기업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한류 열기가 뜨거운 지역으로 한류를 활용한 시장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는 인터넷 경제성장률이 세계 평균 17.8%보다 높은 23%로 G20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국가로 지난 4월부터는 4G 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연관 분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국내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디지털 통신기기, u-Health(심전기, 당뇨측정기, 원격진료 등), CCTV, 보안장비(디지털 도어락 등) 및 S.W, GPS 시스템 소형 IT기기 등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통신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특히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50∼80%의 성장을 기록해 세계 성장률 39%, 아시아 지역의 35%의 성장률과 비교할 때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베트남 국민 소득 증가에 따라 신세대층, 도심 지역에서 스마트 폰에 대한 수요 또한 확대되고 있고,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는 현재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개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풍부하다. 또 외자 기업의 진출 증가에 의한 시스템 구축, 정부·기업의 IT 투자가 순조롭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시장은 지속적인 고성장이 기대된다.

주요 수출 유망품목은 태블릿 PC와 무선통신기 부품, 전자결제시스템, 뱅킹 시스템, 온라인 게임, 소셜네트워크 게임, 디지털 휴대전화 콘텐츠 서비스 등이다.

파견규모는 지역 소재 모바일융합 및 IT 전기전자 분야 기업 10개 사 내외로 현지 진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 위주로 선정하게 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15일(화)까지 대구시나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현지시장 정보제공, 바이어리스트 제공, 1:1 바이어 상담지원, 통역지원, 이동 차량제공 등 상담 활동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인도, 베트남 양 지역은 IT 산업이 지속적으로 고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류열풍이 크게 일고 있기 때문에 한류문화와 접목한 모바일 IT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한 시장진출 가능성이 아주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기업이 발 빠르게 대응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미은 기자 hme79@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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