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을숙도…물의 소중함 체험하는 공간 조성

【의회일보=홍미은 기자】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와 K-water는 오는 20일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서 낙동강문화관 개관행사를 개최한다.

낙동강 문화관은 기존 낙동강 하구둑 사업홍보용으로 설치된 을숙도 물 문화관을 어린이들이 물과 관련된 놀이로 물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문화관 내부는 ‘어린이 물길여행존’, ‘감동소통존’, ‘새물결 꿈존’ 등 다양한 전시·체험공간으로 구성했다.

‘어린이 물길여행존’은 어린이들이 자연생태 체험 놀이를 하면서 강을 보호하고 사랑해야함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감동소통존’에는 변지훈의 ‘득음’과, 인터렉션 미디어 작품인 노승관의 ‘을+숙’ 등 유명작품이 전시돼 있다.

낙동강문화관 전경

이와 함께 ‘새물결 꿈존’에는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변화된 우리 강의 모습과 첨단기술과 디자인적 가치가 높은 16개 명품보를 소개하고, 낙동강 1300리 생태탐방로, 낙동강 문화탐방로 등을 소개하고 있다.

낙동강문화관 개관행사의 사전행사로는 친환경 수세미·비누 만들기, 갈대공예체험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위주의 놀이를 준비했으며, 교육프로그램인 와인특강 ‘웰빙 소믈리에’, ‘교육기부 K-water 스쿨’도 마련했다.

이번 낙동문문화관 개관으로 지난달 29일 한강문화관 개관 이후 4대강 문화관이 모두 문을 열게 됐다. 국토부는 낙동강문화관이 강문화 창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문화 메카로 정립될 수 있는 계기가 돼 새로운 문화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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