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일보=신선경 기자】경상북도는 ‘더 밝은 내일을 위한 그린에너지’란 주제로 오는 10월에 개최예정인 ‘2012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의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7일 호텔인터불고에서 개최하여 조직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상효 경상북도의회의장, 최양식 경주시장, 배도순 위덕대학교 총장과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장, 김기웅 한국경제신문사장, 장순흥 한국원자력학회장, 조경석 한국수력원자력 수력본부장, 윤용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본부장, 이종무 대성에너지 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세계그린에너지계의 대표적인 포럼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로 했다.

월드그린에너지포럼(WGEF: World Green Energy Forum)은 경상북도가 미래에너지 산업의 세계중심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그린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화 정책 발굴과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2008년 10월 첫 포럼을 시작으로 올해 3번째 개최되는 국제 행사이다.

오는 10월 17일에서 19일까지 2박3일간 경주에서 개최되며 공식행사로는 개·폐회식, 기조연설, 에너지 주요국 고위급 정상회담, 7개 분과 정책·기술포럼(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원자력 등), 전시회, 산업시찰 등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이번포럼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K. Yumkella UN에너지 의장과 Andre Geim 노벨상 수상자를 기조 연설자로 섭외하여 포럼의 품격을 올렸다. 또한, 에너지관련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여 경상북도의 우수한 인프라를 알리고 기업체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린에너지 산업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을 리드하고, 더 나아가 세계그린에너지계의 대표적인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조직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행사를 철저히 준비해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로 경상북도가 녹색산업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신선경 기자 s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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