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교육청 총 32건 지적사항 도출

【의회일보=최준근 기자】충청북도의회는 지난달 23일부터 11일까지 20일간의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마무리 했다.

권기수 도의원 등 8명의 결산검사 위원들은 어느 해보다도 열성적이고 성실히 결산검사에 임해 지난해 28건 보다 4건이 늘어난 총 32건의 지적사항을 도출해 냈다.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세입·세출 결산서의 회계장부 및 증빙서류 등을 확인하고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부적절한 예산 집행과 위법 부당한 사례 등이 없는지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 보았다.

그 결과 충북도의 경우에는 환경 보전사업 투자재원 사장, 재난관리기금 법정적립액 미확보 운영, 회계 관리 소홀로 세출금 반납 과다 발생, 의료급여 미수납액 회계연도 구분처리 오류 등 모두 21건을 지적했으며, 교육청의 경우에는 민간투자사업 채무상환 관리개선, 미수납액 감액 이월 부적정, 일상경비 반납액 과다 발생, 관행적인 보조금 예산편성, 공유재산 관리 소홀 등 11건을 지적하였다.

권기수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매년 지적사항이 되풀이 되지 않고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이번 지적사항을 토대로 2012년 예산집행 및 내년도 본예산 편성 시 내실있게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집행부인 충북도와 교육청에 요청했다.

한편, 충북도의회 김형근 의장은 “올해부터 결산검사 제도가 대폭 강화된 만큼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철저히 검사했다며 그 결과 지적사항이 다소 증가”했다며, 업무상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수고해 주신 세무·회계사 결산검사위원들과 협조해주신 집행부 관계공무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남겼다.

이번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승인은 내달 2일부터 시작되는 제312회 정례회에서 받게 된다.
 
최준근 기자 choijk@icounc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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