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균형발전연구회 세미나 개최

【의회일보=신선경 기자】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균형발전연구회(대표 박진현 의원)는 26일 영덕군 병곡에서 이상효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도청이전에 따른 경북 균형발전 정책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대구경북연구원 최영은 도시계획 및 디자인팀장의 도청이전신도시 및 주변지역 발전구상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균형발전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는 박진현 의원과 기회경제위원회 장경식 위원장, 박대희 경상북도 도청이전추진본부장, 경북대학교 김정호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여 나갔다.

최영은 팀장은 주제발표에서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의 성공과 북부권 개발을 위해 신도시 아이덴티티의 확립과 미래도시 기반 조성, 중추기능의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날 참석한 도의원들은 우리 도가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로 북부권의 성장과 더불어 경북이 균형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신도시의 자립역량 확충과 함께 모든 시군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함께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통문화콘텐츠산업 융복합 글러스터 조성 등 경북의 정체성을 특화하고 신도시와 주변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인프라의 확충으로 접근성을 높이는 것과 낙동강 연안 활력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 되었으며, 신도시를 중심으로 주변 시군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상생협의체 구성의 필요성도 부각되었다.

도청이전신도시(본부장 박대희) 건설은 지난 2월 29일 개발예정지구 10.96㎢에 대한 개발계획을 승인·고시한 바 있으며, 현재 신청사 건립공사와 함께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협의를 마무리 중에 있다.

이상효 의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균형발전연구회의 연구를 통해 도의회 차원의 우리도 균형발전에 대한 좋은 대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하며, 도민생활과 복지 향상에 꼭 필요한 만큼 의정연구를 강화하여 성과를 더욱 높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박진현 대표는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의 성공과 주변지역 개발 등 우리도 균형발전은 도민들과 도, 시군이 모두 뜻을 모아 이루어야 할, 후세를 위한 우리시대에 주어진 과업인 만큼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의정연구를 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신선경 기자 s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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