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용 없는 성장시대 서비스산업이 특효약

【의회일보=신선경 기자】경상북도는 2014년 6월 신도청 시대의 개막과 동서 4축 개통 등 경북의 서비스 산업 인프라 여건 변화와 700백리 낙동강, 800리 백두대간, 1000리의 동해안 시대, 울릉도·독도 중심의 새로운 해양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6월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리조트, 콘도, 호텔, 테마파크, MICE산업뿐만 아니라 국내 100대기업, 종합병원, 금융업, 공기업, 대학교 등 서비스산업과 관련 있는 기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경상북도 江·山·海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서비스산업이 일반산업과 비교해 투자액 대비 고용창출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10년 통계에 따르면 OECD 32개국의 서비스산업 비중 평균이 70.6%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58.2%로 아직까지는 낮게 나타나고 있다.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경제성장이 가속화 될수록 제조업 보다는 서비스산업이 확대되고 있는 선진국 사례를 감안하면 경북의 산업지도 재편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김관용 도지사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하게 되었다.

투자기업에게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경북의 강·산·해를 이용한 서비스산업의 투자 장점을 소개할 뿐 아니라 투자와 관련한 각종 인센티브 및 인프라 등 변화되는 경북을 소개하여 한반도에 남은 마지막 기회의 땅 경북을 알리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강·산·해 서비스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비전 선포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시장, 기업대표 등과 강·산·해 새 비전과 슬로건을 제시했다.

특히, 해양관광시대를 현실로 만들어 줄 수면비행선박을 활용한 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북·아론비행선박산업·위그코리아·경북관광공사·울진군·울릉군 등은 MOU를 체결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강·산·해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설명회 의미는 새로운 서비스산업 기반 확충과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로 이어져 도민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지역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도에서도 700리 낙동강, 800리 백두대간, 1000리 동해안의 숨겨진 자원을 활용하여 제대로 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도민에게 베풀 수 있는 최고의 복지제도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과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선경 기자 s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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