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일자리 100인 포럼 개최

경상북도는 18일 14:00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행복의 근원, 여성일자리 창출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경북 일자리 100인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여성포럼위원, 여성단체장, 여성 미취업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성 인력개발정책에 대한 방향을 이해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여성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여성 내 일(job)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개최된 '경상북도 여성일자리 박람회'와 병행 실시하여 취업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에게 여성 일자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포럼은 행사전 도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의 연주로 구직자들에게 잠시나마 취업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본 행사는 김권영 여성가족부 여성인력개발과장의 '여성 일자리 및 인력개발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성고용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어서 성공한 여성 CEO로 김무영 젠셀대표와 경력단절여성으로 취업에 성공한 배경선 자연드림 매니저의 사례발표가 있다.

사례발표에서 김무영 대표는 "구직자가 기업을 선택할 수 있지만 기업이 구직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신의 장점을 살려야 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미리 준비하여 적극적으로 취업문을 두드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젠셀은 2003년 친환경 천연물 소재를 이용하여 발모제 전문기업으로 설립되어 세계적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 기업이다.

뒤이어 정일선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실장은 '경북지역 여성일자리창출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여성취업대책으로 기업맞춤형 여성취업지원사업 발굴과 창업을 통한 일자리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포럼 공동대표인 남병탁 경일대교수를 좌장으로 이광동 경북새일지원본부장, 권정임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박은희 대구경북연구원 사회복지팀장, 김재경 커뮤니티와 경제 소장, 박상우 경북대학교 교수 등이 여성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실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토론이 이어진다.

이날 개최된 경북 일자리 100인 포럼은 지역 고용정책 전반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고용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 4월 19일 발족되었다.

이 포럼은 대학교수, 언론인, 대학취업담당관, 기업인, 시군 일자리업무 담당과장 등 지역 일자리창출 관련 전문가 1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지역 일자리창출의 싱크탱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경곤 일자리창출단장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증가하면서 여성차별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인 만큼 지역의 일자리 창출 전문가들이 여성들을 위해 일·가정 양립을 실현하는 일자리창출 방안을 많이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위해 지역일자리센터의 역할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청년 여성 미취업자들을 위해 창업지원은 물론 글로벌 청년취업(GE4U)사업을 확대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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