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즐기며 체험하는 콘텐츠, 하루 평균 280여 명 방문

지난 5월 5일 개관한 대구 가상 스포츠 체험관이 새로운 교육&놀이 문화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시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추진한 '체감형 가상스포츠 콘텐츠 개발' 사업의 연장선으로 구축된 『대구 가상 스포츠 체험관』은 지역의 개발사가 개발한 스크린 야구, 육상 등 각종 스포츠 콘텐츠 8종 15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대구 가상 스포츠 체험관에는 현재까지 2만 5천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일 평균 280명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특히 유아, 어린이 체험 교실 등으로 현재까지 총 57개의 유치원, 어린이 집 등이 1회에서 3회 이상 방문하고 있다. 또 주말을 활용해 20여 개 이상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 체험학습으로 꾸준히 방문하는 등 대구 가상 스포츠 체험관이 새로운 체험 교육의 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대구 스타디움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에게 가상 스포츠 체험관은 필수 코스가 되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매월 200여 명이 방문하여 체험하고 있다.

체험관에 설치된 콘텐츠는 스포츠의 운동성을 좁은 공간 안에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 재활 특수 센터, 의료 기관, 체육회 등의 관련 기관 방문도 활발한 편이어서 콘텐츠의 운동 효과에 대한 만족도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윤상화 문화산업과장은 "최근 온라인 게임이 놀이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와 게임의 융합을 통한 직접 체험으로 그 역기능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솔루션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상 스포츠 체험관은 대구 스타디움 내(B1층 N4, N5)에 있으며, 스타디움 북편 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입장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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