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김장철을 앞두고 성수식품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흘간 특별 점검에 나선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와 자치구, 식품위생감시원 및 소비자 감시원과 합동으로 관내 김장원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김치류, 젓갈류, 고춧가루, 김치용 다짐 양념 등을 생산·판매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100여 곳을 대상으로 펼친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재료의 위생적 관리여부, 무표시·무신고 제품 사용여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불법 사용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및 식품 등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특히 김치류 제조업체는 원료보관실, 세척실, 제조·가공실 등 제조 공정라인의 청결관리 및 수질검사 여부 등 위생관리 전반에 대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고춧가루 및 젓갈, 김치류의 식중독균 검사와 배추, 무, 마늘 파 등 농산물의 잔류농약에 대한 기준·규격 적합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하고, 검사결과 부적합 식품에 대해서는 회수조치 등 시중 유통판매를 신속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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