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3년 서울시 지역아동센터에 파견할 아동복지교사를 모집한다.

지역아동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보호 및 학습지도, 급식제공 등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서 서울시내 403개소가 운영 중이다. 아동복지교사는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파견되어 활동하게 되며 아동청소년 돌봄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총 262명으로, 채용분야는 4개의 기본프로그램과 1개의 특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근무형태에 따라 급여 등 근무조건이 다르며, 주3일씩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된다. 서울시 거주자만이 이번 아동복지교사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21일 오전10시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3년 아동복지교사 지원 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모집요강 및 신청방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21일부터 27일까지이며,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12월 중에 채용예정자가 발표된다. 

지역사회 내 아동문제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질 높은 아동복지 서비스 전문 인력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이고 보람 있는 사회적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채용 시 우대가 적용된다.

 전체 채용 기준 인원에서 장애인은 3%, 국가유공자는 1% 법적 의무 채용되며, 사회적일자리 사업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자 1%가 의무 채용된다. 

기타 취약계층으로 저소득층,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여성가장, 고령자, 북한 이탈주민, 결혼이주자 등이다. 

서울시는 자격요건과 전문성에 문제가 없는 한 전체 취약계층이 총 채용인원의 3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채용 우대 계층은 기본 제출서류 외 우대조건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그간 방과 후 돌봄의 주요 기능은 급식․학습지도 등에 보호 역할에 그쳤으나, 이용자의 다양한 교육 욕구를 충족 시키기 위하여 분야별 전문가인 아동복지교사를 지역아동센터에 파견하는 사업은 매우 중요하다.” 며 “그 주체를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일정부분 맡김으로써 전문적 아동복지서비스 제공과 사회적 일자리 서비스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