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동원 및 도시철도 연장 운행

대구시는 전국적인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운행 중단일인 22일 오전 6시부터 전세버스를 동원하고 도시철도를 증회 운행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사태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하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일부개정에 항의해 11월 22일(목) 0시를 기해 전국적으로 시내버스 운행을 중단하기로 결의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2실 4반의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운행 중단 종료 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전세버스 150여 대를 동원하고, 도시철도는 1호선 상·하행 각10회/일, 2호선 상·하행 각 3회/일 증회해 운행한다. 그리고 택시 부제를 해제해 4,000여 대를 증차 운행하고 승용차 요일제 적용 및 공공주차장에 적용하던 5부제도 해제한다.

대구시 이재경 교통국장은 "시내버스가 전면 운행을 중단할 경우 사전에 대체이동 수단을 파악해 급한 용무는 승용차를 이용하고 출·퇴근 시에는 도시철도, 자가용 카풀, 자전거 이용 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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