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바람직한 광고문화의 확산과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한 ‘청주시 옥외광고물 종합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3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청주시 옥외광고물 종합관리기본계획 연구 용역은, 중부권 거점 통합도시 청주를 목표로 유구한 역사의 도시, 녹색 생태환경도시, 품격높은 문화도시, 지속가능한 성장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함께 꽃 피우는 청주의 지역문화’를 계획의 미래상으로 정하여, 표현가이드라인과 관리가이드라인으로 구분하여 구상했다.

표현가이드라인은 글자체, 색채, 소재 및 재질, 형태 및 구조, 조명, 우수사례 라이브러리 등 디자인 요소를 중심으로 간판제작업체에서 손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작성되었으며, 관리가이드라인은 옥외광고물 최우선허가제, 일반지역 관리가이드라인, 특정구역 관리가이드라인, 자율관리구역의 추진, 광고물 정비 시범구역의 설정, 불법광고물 정비 방안 등을 수록하였다.

청주시는 이번에 수립되는 청주시 옥외광고물 종합관리기본계획을 통하여 52%에 달하는 불법광고물의 정비를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환경과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미관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참여의 활성화, 옥외광고 행정의 혁신, 옥외광고물 문화의 개선, 도시 가로의 쾌적성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준법의식 고취를 통한 불법광고물 감소, 광고물 수준 향상, 효율적인 행정시스템 구축 등 광고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신철연 청주시 건축디자인과장은 “간판을 사유재인 광고물로만 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공공재이자 도시의 경관재로 보는 시각이 최근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수립된 업종별, 건물 구조별 간판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디자인 시안을 CD로 제작, 요식업협회, 옥외광고물협회 등 관련 단체 등에 제공할 계획이며 또, 청주시 홈페이지에 이를 공개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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