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의회 김 원 구 행정자치위원장은 지난 1일 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작년 대비 올해의 소방차의 화재발생에 따른 출동시간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소방공무원의 긴장감 유지와 공직기강 확립 부분을 강하게 지적하였다. 

행정사무감사 결과, 대구시의 각 소방서별 화재발생 신고 접수 후에 소방차량의 현장 도착시간이 5분 이내에 도착비율이 2010년도의 경우 전체 화재건수 대비 75.8%, 2011년도 77.1%였던 것이 2012년도 9월 말 기준으로 보면 66.9%로 작년 대비 화재발생에 따른 소방차량의 5분 이내 현장도착시간이 10.2%포인트나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의 소방인력은 2009년에 1,703명, 2010년에 1,878명, 2011년에 1,95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방차량 또한 소방력 보강 차원에서 2010년에 250대, 2011년에 256대, 2012년에 278대 등으로해마다 순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하여 김 원 구 행정자치위원장은 “소방인력과 차량, 장비 등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교통상황 또한 도심의 교통평균 속도를 보더라도 줄지 않고 있음에도 소방차량의 출동속도가 지연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소방의 긴장감과 근무기강이 흐트러졌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소방에 있어 빠른 출동 만큼 중요한 것은 없고, 인력과 장비가 늘어난 만큼 소방행정의 대시민 서비스도 그에 따라 향상되어야 할 것이며, 이에 대한 조속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