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유기한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고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2년 민원 스피드지수 운영’ 결과 지난해 보다 민원처리기간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11개월간 처리한 유기한민원중 처리기간 6일 이상의 민원사무 4만5948건을 대상으로 처리기간을 분석한 결과, 법정처리기간 61만7630일보다 무려 35만3897일이 단축된 26만3733일만에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정 처리기간보다 57.3%가 단축된 것으로 지난해 단축율 40.5%보다도 단축률이 16.8% 향상된 것이다.

청주시는 빠르고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담당직원에게 법정기간보다 단축 처리된 민원에 대하여 1일에 1점의 마일리지를 부여하여 이를 매월 수치화하는 방법으로 선의의 경쟁을 유도했다.

마일리지 운영결과 흥덕구청 주민복지과 신원선 주무관이 4만6798점으로 가장 높은 마일리지를 적립했고 상당구청 주민복지과 박창희 주무관이 3만30점, 도시계획과 박종원 주무관이 3767점을 적립했다.

또한 흥덕구청 건축과 차문석 담당, 본청 회계과 김기양 주무관, 상당구청 건축과 최성진 주무관 등 6명이 마일리지 적립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오는 12월 31일 종무식 자리에서 유공공무원 표창을 받게 된다.

박철석 자치행정과장은 “민원 스피드지수 운영결과 바쁘고 고단한 민원사무에도 불구하고 시산하 모든 공무원들이 민원불친절 사례없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센티브 제공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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