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크게 급증했고 3월까지 유행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시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9일부터 3일간 34개 대형 일식음식점에 대한 위생 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관할 구·군을 통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업소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또 2월 중 집단급식소 조리사 특별 위생교육과 학교 급식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며 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나 계절에 관계없이 영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하므로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가정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하수 소독을 철저히 하고 생굴 등 음식물이나 물은 8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섭취하고, 채소류는 2분 이상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세척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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