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저탄소 녹색 성장에 따라 ‘태양광 주택’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대상은 건물등기부나 건축물대장의 용도가 건축법상 주택인 건물의 소유자 중 태양광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으로 오는 31일까지 시청 경제과나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수요 조사에 참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태양광주택 설치에 따른 국비 및 지방비 보조금 지원 절차와 태양광주택 전문 시공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청주시는 지난해 주택 269가구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지원하였으며, 태양광 주택 3㎾의 경우 2012년도 평균 설치비용은 1천만원 정도로 금년에도 주택에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예년과 같이 가구당 550만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주택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하면 월간 전기사용량이 500㎾인 가정의 경우 300㎾는 태양광에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고 나머지 200㎾에 대해서만 전기요금을 납부하게 되어 매월 8만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013년도 그린홈 보급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관리공단 그린홈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청주시청 경제과(043-200-2306)로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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