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동해의 중심인 울릉도·독도주변 해양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가 지난 2008년부터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하여 5년에 걸친 공사 끝에 지난 3월 5일 준공되었다고 밝혔다.

이 기지는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원 부지 28,597㎡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해양생태전시관, 본관동, 자원육성관, 기숙사 등을 완공함으로써 울릉도·독도 해양자원조사·연구지원과 독도바다사자 등 해양생물과 해저미생물 등의 서식환경 연구,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식음료와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 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또한 대학과 연구관련 기관들의 울릉도·독도 해양연구에 관한 공동 연구 공간으로 활용, 울릉도와 독도 바다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2013년 예산으로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우선 운영하게 되며 연구를 위한 추가시설 확보를 위하여 지난해 추가 확보한 도비 6억원으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울릉군이 충분한 협의를 통해 오는 5월까지 잔여시설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운영과정에서 추가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 정비·보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