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한우의 고급육 출현율이 전국 시·도 중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한우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에서 사육한 한우가 2012년 축산물등급판정분석 결과 연간 1만 두 이상 한우 거세우를 출하한 8개道 중에서 1+등급 이상 출현율이 51.7%(전국 평균 49.8%),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3.7%(전국평균 81.6%)로 전국 1위를 차지하여 고급육 생산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충북에서 출하한 한우 거세우는 18,650두로 그 중 9,639두가 1+등급 이상을 받았고, 15,608두가 1등급 이상을 받았다. 시군별로는 제천시(55.0%), 옥천군(53.7%), 괴산군(53.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현공율 충북도 축산과장은 “그동안 혈통등록률 제고를 통한 과학적인 한우개량과 균형식 섬유질혼합사료 공급 확대, 양질의 조사료 생산 공급 등으로 인해 고급육 출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금년에 청풍명월한우 일류 브랜드 육성 4억 원, 가축시장 현대화시설 4억 원, 조사료 생산 및 재배확대 192억 원 등 6개 지원사업에 총 229억 원을 투입하여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 축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