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북 동해안 연안 바다에 어족자원의 증강과 연안어장의 생태계 회복을 위하여 2013년도에 112ha에 40억원을 투입해 인공어초를 시설한다고 밝혔다.

해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어류용 어초 64ha, 9억원, 패조류용 어초 48ha, 25억원, 기 시설된 어초 어장의 사후관리를 위하여 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금년사업은 갯녹음으로 황폐화된 연안 생태를 조기 회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하여 사업의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인공어초 시설사업은 1971부터 2012년까지 971억원을 투자해 23,428ha의 인공어초 시설을 설치했고 이는 전체 계획의 77% 정도를 조성했으며, 인공어초의 용도별로 살펴보면 어류용 어초 21,622ha, 패조류용 어초 1,714ha, 해중림조성용 어초 92ha를 시설했다.

전문기관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시설지와 비시설지 간 어획효과를 비교한 결과 1.5~3배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상북도 최 웅 농수산국장은 “1971년부터 추진해온 인공어초 시설의 효과가 점차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어업인들로부터 확대 설치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인공어초시설을 더욱 확대 시설하여 연안어장의 서식 환경을 회복하고 어족자원을 증강시켜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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