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장 박승호)가 강력한 체납정리 특별대책을 추진한 결과 2월말 기준 2013년도 이월 체납액이 34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62억원 줄어들었으며, 이는 매년 증가하던 이월 체납액이 15.4% 줄어든 획기적 성과이다.

이처럼 포항시의 체납액 징수율이 크게 향상된 것은 전국 최초로 신설된 통합징수팀이 매출채권압류, 급여압류, 신용정보등록, 관허사업제한, SMS를 통한 체납내용 바로안내 등 체납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e호조 체납전산연계 시스템을 이용한 채권압류 및 각종 시 지출금에 대한 압류 추심, 시청 출입차량 관리 시스템을 통한 번호판 영치 등 획기적인 징수기법을 발굴해 106억원을 정리한 결과이다.

또한, 시청을 방문하는 체납차량에 대해 번호판 인식시스템을 이용하여 503대의 번호판을 영치함으로써 체납자들로부터 2억5천만원을 징수하는 실적도 함께 거뒀으며, 소유자와 운행자가 다른 일명 ‘대포차’는 앞으로 민생침해사범으로 간주해 강제견인 및 공매 의뢰할 계획이다.

포항시 이계영 재정관리과장은 “자동차과태료 상습체납차량에 대해 주야간 대대적인 차량 영치활동을 실시해 체납세 징수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불이익을 받기 전에 체납액을 납부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체납자들의 자진 납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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