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산업진흥원 설립 및 R&D 상용화 기반구축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경상북도는 고령친화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3일(화)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경북도 관계자, 대학 교수,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기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령친화산업진흥원 설립 및 R&D 상용화 기반구축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경상북도 고령친화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시 정책과제로 도출된 사업을 토대로 새정부 140대 국정과제 및 중앙부처 업무와 연계하여 사업화하기로 했다.

또한, 고령친화산업분야에 국가 전체를 아우르는 기술지원, R&D, 기업지원, 교육훈련, 시험인증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고령친화산업진흥원 설립 및 R&D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으로 추진한다.

(가칭)고령친화산업진흥원은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의 수립 및 개발, 네트워크 구축 및 기업지원 사업, 기술 표준화 연구, 전문 인력양성 지원 사업, 고령친화 우수 제품 및 사업자 지정,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 등 고령친화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대구경북연구원 신산업 발굴팀과 함께 교수, 연구원 등 참여한 가운데 6차례에 걸쳐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고령친화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국 2위의 고령인구와 전자, 정보, 기계, 제어, 로봇 등 산업기반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산업 인프라 보유로 네트워크 구축이 용이하며, 지역 선도전략사업인 IT 융복합 산업과 전국 최고의 재활과학·공학 분야로 특화되어있는 등 고령친화 융복합산업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고령친화산업은 노년기 행복한 삶의 질 추구, 웰빙 등 트렌드 변화와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를 시작으로 중·고령층 중심의 고령친화산업 발전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시장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업체의 시장진출 가능성이 높은 중국은 2011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1억 2,226만명(전체 인구의 9.1%)을 넘는 등 한-미, 한-EU FTA, 한-중국 시장개방 확대로 세계시장의 진출 및 선점의 기회가 열려있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고부가가치 창조경제 산업이다.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고령친화산업은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가능성이 큰 산업이지만 인식 부족, 내수기반 취약, 기술개발 및 연구 표준화 등 산업적 측면에서 체계적인 정책적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00세 고령·장수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유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고령친화산업을 경북이 선도하고 성장 중심거점으로 발전시켜 국내시장 활성화와 거대한 동북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등 기업육성 및 일자리창출을 통하여 새정부 창조경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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