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간 모니터링 등 어린이집 상시 지도·점검 체계 가동

포항시가 관내 608개소 어린이집의 건전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이 기본이 바로 선 국가를 만들기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 핵심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신뢰받는 보육환경 조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14년 어린이집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오는 12월까지 남·북구 2개의 점검반을 구성해 △보육료 수납 적정 여부 △종사자관리 △아동관리 △안전관리 △재무회계적정 여부 등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걸쳐 연중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집 운영규정 준수 등 주·야간 모니터링을 통해 학부모들로부터 어린이집 이용만족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행정지도에 중점을 두고 지도·점검을 실시하되 보조금 부정 수급과 유용, 상습·고의적인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분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운영 및 회계 관련 전문가를 통한 재무회계 교육을 실시해 투명한 어린이집 회계 문화를 정착시키고, 회계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시 이병칠 보육지원과장은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어린이집 부정행위가 근절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든 어린이집이 학부모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신뢰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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