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김범일)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과실질적인 경기 부양효과를 거두기 위하여 2014년 공공 건설사업을 상반기 내에 80% 이상 조기 발주하고, 대구 소재 국가기관, 시 교육청, LH공사 등도 함께 동참하기로 하였다.

대구시는 고용유발효과 및 타 산업 생산유발계수가 어느 산업보다 높은 건설사업을 지역경제 조기 활성화를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하여 상반기 내 공공 건설사업을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올해 발주물량인 3조 2천억 원 중 대구시에서 신천(가창교∼상동교) 재해예방사업 30억 원, 수성구에서 매호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40억 원, 도시공사에서 달성2차 청아람 2단지 아파트 건립공사 846억 원, 교육청에서 (가칭)월배4초등학교 신축 128억 원 등 2조 6천억 원을 상반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또한, 긴급입찰(5일)제도, 적격심사,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단축과 함께 토지보상 협의 조기 실시, 설계용역·토지감정기간이 소요되는 사업에 대해 1~2월 중 용역비 우선 배정을 통해 건설공사가 상반기 내로 조기 발주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조기발주사업과 관련해 시공업체 등과 주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역인력 및 자재·장비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가 큰 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 정명섭 건설방재국장은 “올 한해 지역 공공 건설공사 발주물량이 3조 2천억 원이 됨에 따라 조기 발주를 독려하고, 건설공사 추진현황과 자금 집행상황, 제도개선 사항 등을 상시 점검하여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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