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3년 출생․사망 통계(잠정)’ 분석 결과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울산시의 조출생률이 9.9명, 한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은 1.39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에 따르면, 오늘(27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3년 출생·사망 통계(잠정)’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세종 제외)와 조출생률, 합계출산율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출생아 수는 1만 1,300명으로 전년 1만 2,200명 900명(7.4%) 감소하였지만,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인 ‘조(粗)출생률’은 9.9명으로 전국에서 높은 수준이며,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가임기간 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은 1.39명으로 특·광역시 중 1등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자 수는 4,900명으로 전년대비 300명 증가하였고,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조(粗)사망률’은 4.3명으로 서울·경기(4.2명)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사망률 편차가 큰 연령 분포를 표준화하여 나타낸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2013년 연간 1,000명 당 4.2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조출생률과 조사망률의 차이를 나타낸 자연증가율은 1,000명 당 5.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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