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월 3일부터 3월 28일까지 약 4주간에 걸쳐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 탈선·범죄를 조장하는 학교주변 유해업소에 대해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계양구청과 서구청 인근, 남동구 로데오거리, 부평역 테마의 거리 등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0개 군·구 전역에서 실시되며, 시와 군·구 공무원, 교육청, 경찰, 시민단체 감시원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의 음주행위로 인한 각종 사건, 사고 예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중점 지도·점검내용은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행위나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여부, 노래방, pc방, 찜질방 등의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위반행위 등이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불법전단지를 배포하는 행위를 함께 단속하며, 골목길, 공원 등에서 늦은 시간까지 배회하거나 노숙 청소년에 대해서는 귀가 및 보호기관과 연계해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3월말까지 학교정화구역 및 학교주변업소의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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