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시 전체 154개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운동기구 및 안내간판 등 각종 편의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하고, 구·군별로 노후·파손된 시설물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번 특별점검 내용을 보면, 운동시설 및 휴식시설의 목재부분 파손과 썩음, 페인트 도색부분 탈색, 기초 파손, 녹 발생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오랫동안 방치되어 철거해야 할 시설물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재 각 구·군별로 이용자 측면의 맞춤형 정비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늦어도 금년 6월까지는 각종 시설물 상태와 이용률에 따라 추가 설치하거나 보수, 철거 등 단계적으로 시설물을 정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 내의 각종 시설물 설치자 또는 관리자(부서)를 알 수 없거나, 설치자와 관리자가 달라 시설물이 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점검내용을 토대로 공원별 시설물 대장을 일제 정비하기로 하였다.

대구시 강병규 감사관은 “시민체감 행복사업으로 시행하는 공원시설물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다시 찾고 싶은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이나 시정에 대해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점검하여 시민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도시의 품격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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