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 의회일보】안산상록경찰서는 중국을 거점으로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피해자들의 사기 피해금 2억9000만여원을 대포통장을 이용, 중국 사기조직 총책에게 송금한 사기 혐의로 중국인 피의자 강모(27)씨 등 2명을 29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강모(27)씨 등 2명은 중국 사기 조직의 지령을 받고 국에 입국 지난 4월 24일부터 지난 26일까지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보이스피싱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로부터 2억9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물색한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조건만남을 하거나, 중고물품 판매할 것처럼 거짓말을 하는 등 다양한 전화사기 수법을 이용해 피해자 1명당 20 ~ 80만원 상당의 피해금을 입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경찰추적을 피하기위해 고급 렌트카, 대포통장 및 체크카드를 이용, 피해금 중 2~3%를 수당으로 챙기고 중국 총책에게 송금해 온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압수한 대포통장 계좌추적 등을 통해 여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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