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충북도교육청은 도내 학교급식에 납품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여부를 대전지방식약청에 의뢰한 결과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학생과 학부모의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방사능 오염검사를 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도내 급식학교 8개교에 납품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대전지방식약청에 의뢰해 얻은 결과다.

또한 도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달에는 학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식재료 방사능의 올바른 이해’란 주제로 수산물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에게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이 제공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17건의 방사능 오염검사를 의뢰해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각급학교에서는 수산물 식재료 검수 시 모든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성적(확인)서를 확인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