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길거리를 걸어 다니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 의한 비흡연자의 간접 피해를 방지하는 데 앞장서기 위해 내부 단속부터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흡연자들이 길을 걸으며 담배를 피우는 행동이 불특정 다수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판단에 근거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건강권을 향상하려는 조치로 공직사회부터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금연 운동을 강력히 전개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이달 중에 공무원 중 흡연자 현황을 재차 파악하고 금연을 희망하는 이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소규모 그룹을 결성하도록 유도해 상호 협력해서 금연에 성공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금연에 도움을 줄 전문가 강연과 클리닉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공직사회의 흡연자 비율을 줄이고 특히 길거리 등 대중이 이용하는 장소에서의 흡연 행동을 일체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운재 보건행정과장은 "공무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시민사회에 길거리 흡연 방지 운동 사업의 협력과 동참을 요청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도시환경, 흡연의 간접피해가 최소화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보건소는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연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금연 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자세한 정보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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