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충청북도 진천과 괴산이 몰라보게 달라질 전망이다.

충청북도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진천과 괴산에 투자하는 3개 기업과 488억원 투자, 235명 고용(60세 이상 10명 포함)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진천 산수 산업단지에 투자하는 콰드란트 폴리펜코 코리아(대표 안드레 피시바흐, Andre Fischbach)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으로, 1994년 ‘한국폴리펜코’를 창업으로 20여년간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연간 3천톤 규모의 엔지니어링 플리스틱을 제조, 판매,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사업 확장 계획에 따라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약 15,000㎡의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하여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며 약8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지난 8월 20일 진천산수 산업단지 내에 108,430㎡ 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을 지정고시하였으며, 기존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4개 외국인기업과 이번 콰드란트 폴리펜코 코리아와의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조기에 외국인투자지역 입주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 광혜원 제2농공단지에 투자하는 동원시스템즈(주)(대표 조점근)는 1980년 설립, 알루미늄박을 필두로 하여 연포장재, 캔과 페트병, 성형용기 등 국내 유일의 종합포장소재 전문기업이다.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차별화된 신규 아이템 개발, 적극적인 해외사업 진출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포장사업과 신소재 전문회사로 이번 사업 확장 계획에 따라 천안공장을 진천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괴산에 투자하는 미쉘원로직스(회장 원명예)는 2010년 설립, 워터사업, 건강기능성식품 뷰티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에 미쉘라인워터 법인을 추가로 설립하여 미네랄워터 사업은 물론 새로이 수소수 새싹 재배 및 가공업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5,000㎡의 부지에 생산시설을 설립하여 10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 및 수도권 규제완화와 더불어 그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충북도는 맞춤형 방문상담으로 과감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금번 3개사에 대해 이전 투자를 이끌어 내는 등 지속적으로 온힘을 쏟고 있다.

이전투자를 계기로 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