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한국소비자원이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소비자원은 26일 혁신도시 내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설문식 정무부지사,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정우택 국회정무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와 자매결연 마을, 경로당, 상인회 및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소비자원 신사옥은 부지면적 26,000㎡, 건물연면적 30,674㎡, 사업비 954억원을 투입하여 지하2층, 지상12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2012년 10월에 착공하여 금년 8월에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1987년 설립된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생활의 향상을 도모하며,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각종 제도개선, 피해구제, 소비자 안전, 시험검사, 소비자교육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한국소비자원의 충북이전에 따라 타지로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도움은 물론, 한국소비자원이 지역사회에 펼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우리지역 주민이 더 나은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환영사에서 “국가균형발전의 씨앗이 결실을 맺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충북혁신도시에서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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