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해양생물학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제주도를 강력 추천한다.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이슈발굴과 국가간 공동이용 논의를 위한 제2차 아시아 해양생물학 심포지엄(AMBS 2014, 조직위원장 홍재상 인하대교수)이 10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제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다.

해양생물은 국가 간 해양경계를 넘나드는 분포 특성으로 인하여 각국의 지역해(地域海)를 뛰어 넘는 연구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도 빈번해지고 있어 주변 해역의 생물자원 정보의 교류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국제사회는 특히 외래종, 회유성 자원생물을 비롯하여 해양생물의 유생분포 등에 관한 정보공유가 자국의 해양생물 자원증강 및 확보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유럽의 경우 매해 개최되는 유럽해양생물학심포지엄(European Marine Biology Symposium)이 올해로 48회째 성공적으로 개최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유럽지역을 뛰어 넘어 전 세계 해양생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로 발돋움하였음에도 아직까지 아시아지역의 이와 유사한 학술 정보 교류 모임이 없었다.

이에 따라, 제1회 아시아해양생물학심포지엄(Asian Marine Biology Symposium)은 2012년도 태국 푸켓에서 개최되었고, 본 심포지엄을 매 2년마다 개최하기로 결의하고, 올해 제2회 AMBS가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AMBS 심포지엄의 학술주제는 “아시아 주변해역의 모든 생물학적, 생태학적 현상과 관련 이슈”에 대하여 진행되며, 세부 주요내용은 ‘해양생물다양성 현황과 보존대책’, ‘기후변화, 연안오염 등 해양환경변화’, ‘연안 생태계 복원과 보존 및 보전방안’, ‘연안관리 및 연안환경 정책’ 등에 관하여 진행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에 따르면 아시아해양생물학심포지움은 세계 해양에 있어서 아시아 지역해(地域海)의 중요성을 둘러싼 이슈들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세계의 해양생물학 분야에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정보교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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