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대구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의 마을 단위 공영주차장 건설과는 별개로, 국토교통부의 ‘주차환경개선 지원사업’으로 공영주차장 건설에 지원하는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여 그간 지역주민들의 숙원인 공영주차장 건설의 재원을 확보했다.

주차문제는 시민체감 교통불편 1위, 자치단체 민원 1위로서 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협함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으나, 시 재정 여건상 충분하게 주차공간을 제공하지 못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마을 단위 공영주차장건설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대구시의 예산사정으로 연간 투자액은 25억 원 내지 30억 원 정도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국토교통부가 지원대상 사업으로 확정한 국비지원 규모를 보면, 대구시가 총 6개 공영주차장에 158.5억 원(총사업비 317억 원의 50% 지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지원액이 많다. 국토부 담당부서(도시광역교통과)에 정확한 자료제출과 함께 필요성을 설명한 것도 한몫했겠지만, 무엇보다 권영진 대구시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량을 극대화한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주민의 숙원사업인 와룡공원지하 공영주차장, 봉명공원지하 공영주차장, 동촌유원지 서편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주차장, 비산7동 공영주차장, 복현동 장미공원 지하공영주차장을 내년부터 시작해 2017년에 걸쳐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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