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2014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올해 포대벼 40kg 기준 31만 2천여 포대를 지역농협과 개인창고 등 34개소에서 다음달 10일까지 72회에 걸쳐 매입할 계획이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진·완도사무소 7명의 검사원이 지역별로 품질검사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12일 공공비축미곡 매입현장을 방문해 1년동안 수확을 기다리며 애를 쓴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였으며 쌀값 동향과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군수는 수매장을 찾은 많은 농민들을 반기면서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는 농민들의 수고에 걸맞게 벼 재배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강력하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15년도 벼농사 주요 정책방향으로는 강진군의 대표쌀 브랜드 가꾸기와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25여개 벼 품종을 5개 품종으로 압축하는 '벼 품종단일화 사업'을 추진하고 5개 품종 중 2015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새일미, 황금누리벼를 선정했으며 사전 종자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농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또한 한중 등 여러 나라들과의 FTA 타결로 값싼 농축산물이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갈수록 노령화되는 농촌의 현실속에 저비용, 고효율, 일손절감을 목표로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농법을 확대해 내년 1,000ha를 추진할 예정이며 친환경농업 단지화, 계약재배 확대 등을 통해 유기농 중심으로 친환경농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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